프랑스어교사들과 페탕크 동호인들의 모임인 한국불스포츠협회(Korea Boules Sport Federation, 이하 KBSF)는 서초고등학교에서 '전국 고등학생 페탕크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 날 행사로는 서울프랑스학교 포함 25개교, 40 팀, 160명 고등학생들의 페탕크 리그전과 태국 페탕크 선수 Vinit(세계 페탕크대회 챔피언) 초청 시범(영상1) 및 페탕크 연수가 있었다.

파비앙 주한 프랑스대사, 드마뜨 프랑스문화원 체육어학담당관,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강남서초교육장, 브뤼노 서울프랑스학교 교장, 제롬 하비에르국제학교 교장, 서초구청 문화행정국장 등 한불 문화교류 주요 인사들이 총 집결해 160명 한불 학생들의 교류 한마당을 격려했다.

페탕크는 프랑스 전통 놀이로 6~10m 거리에 부숑(bouchon)이라는 목표공을 두고 선수들이 교대로 팀당 6개의 금속공(불 boules)을 던져 상대팀보다 부숑에 근접하게 던진 공 개수 만큼 득점하는 운동장의 컬링 종목이다.

한국불스포츠협회(KBSF) 회원들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 '페탕크' 채택에 대비해, 지난 7월 프랑스 파리 세계불스포츠협회 현지 연수에 참가해 지도자과정을 이수하고, 국내에서 페탕크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 교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일요일 오후 3시, 압구정고 운동장에서 페탕크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페탕크의 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진로로 페탕크 선수를 생각할 정도로 페탕크에 빠져 있다"고 한 지도교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