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한)은 16일(화) 청송군민 운동장서 초·중학생 학교 대표선수와 대회 관계자를 포함해 300여명이 참가한 2019년 청송 학교체육 한마당을 개최했다.

기존 육상 대회는 트랙과 필드 경기로 이루어져 선수 선발에만 목적이 있었다. 최근 들어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 수 급감으로 인해 그 목적이 희미해져 새로운 방식으로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침체된 학생체육활동을 활성화시키고 화합과 소통을 위한 목적으로 기존의 트랙과 필드 경기 외에 여러 명이 함께하는 단체 경기를 추가해 실시했다. 그 결과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가 되는 260여명 학생이 참가하는 등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학생들의 즐거움 또한 배가 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송 육상 꿈나무 선수를 조기 발굴할 수 있었고 학교의 체육활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많은 구성원들이 함께 참가해 즐기는 체육행사로 거듭나 소통과 화합의 행사가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 농산어촌 육상대회는 다양한 모습으로 탈바꿈해야 할 것이다.


이 날 학생들은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뤘다. 단체 줄넘기 경기에서는 함께 숫자를 세며 줄이 걸렸을 때도 서로를 격려하고, 한마음이 돼 응원하는 진정한 협동의 모습을 보이며 그동안 학교에서 연습했던 기량을 맘껏 펼쳤다.

김기한 교육장은 “체육활동은 개인의 인성 함양에도 크게 기여를 하므로 학생들이 평소에 학교체육활동에 많이 참가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결과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