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북후초등학교는 지난3일 세계 문화 이해와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해 다문화 축제인 ‘모두의 페스티벌’을 실시했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 한마당과 월드 무비 페스티벌 외에도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울림 올림픽과 보물찾기도 함께 진행했다.

다문화 한마당에서는 선배, 후배가 함께 팀을 이루어 일본식 주먹밥(오니기리)와 열대과일 꼬치를 함께 만들어 보았다. 이어 어울림 올림픽서는 팀 대항 이어달리기를 비롯한 씨름 경기도 펼쳐져 세계 문화 이해와 더불어 우리의 전통놀이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했다.

점심시간에는 본교 다문화 학생들의 어머니 나라인 베트남, 필리핀, 일본, 그리고 한국이 적혀있는 종이를 찾아보는 보물찾기를 진행했고, 마지막으로 오후에는 월드 무비 페스티벌을 통해 ‘당갈’이라는 인도 영화를 함께 시청했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조수빈 학생은 “보물찾기를 할 때 우리 엄마의 나라인 베트남을 제가 찾게 되어서 더 좋았어요. 선물로 받은 세계과자를 집에가 가족과 함께 나누어 먹을 것이다. 맨날 오늘처럼 어린이날이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본교 서혜원 교사는 “본교는 다문화학생이 많고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이 높으며 서로의 다름에 대한 이해와 존중하는 마음이 남다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회의 다양성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