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미래형 창의체험 공간 건립' 기자회견
장준덕 hyun@schooli.kr입력 : 2019. 05. 29(수) 15:43
[스쿨iTV]울산시교육청(노옥희 교육감)은 29일 오전 본청 기자실에서 학교와 교육의 단순한 교육만이 아닌 지역과 협력하는 미래형 창의체험 공간에서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울산 미래형 창의체험 공간 건립'이라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문]
저는 울산교육의 지표로 '삶을 가꾸는 학교,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 을 제시했습니다.
학교와 교육은 단순히 진학을 위해 거쳐야 하는 공간과 과정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삶의 행복을 느끼며 수업과정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동안 울산의 교육복지는 전국 최저 수준이었고, 열악한 교육 인프라로 아이들의 학습권이 제한되어 왔습니다.
저는 학교에만 갇힌 교육이 아니라, 지역과 협력하는 다양한 미래형 창의체험 공간을 만들어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배움의 장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오늘 설명드릴 4개 기관은「울산미래교육센터」,「울산수학문화관」,「꿈자람놀이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입니다. 이 기관들은 기관의 특성에 따라 적정한 부지 선정 과정을 거쳤으며, 폐교 부지 또는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기관 설립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먼저, 울산의 현재와 미래를 이어 줄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울산미래교육센터」입니다. 울산미래교육센터는 구. 강동초를 우선 대상 부지로 약 400억 원을 투자하여 5층 규모로 신축 건립 예정입니다.
울산미래교육센터는 미래사회 대비를 위한 학생 핵심역량 함양 및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방향 지원을 위한 체험·전시·연구 지원 시설입니다. 미래교육센터는 현재 전국에 사례가 없어 설립 방식, 공간구성, 운영프로그램 등을 전문가 연구 용역으로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연구용역비 7,500만원을 투입하여 우선 추진할 것이며, 올해 9월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상정 후, 2022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시설로 미래교육체험관, 미래교육키움관, 진로교육관, 미래교육지원관과 부대시설로 야외공연장, 꿈길동산,가족단위 휴게 공간, 스포츠 공간 등으로 구성합니다.
다음은 수학과 체험을 잇는「울산수학문화관」입니다.
울산수학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고 울산교육 전체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울산수학문화관」을 2021년 3월 14일(π-데이) 개관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약수초등학교 별관 동에 4층 규모, 총 사업비 57억 4천 만 원의 예산으로 추진 중이며 대형교구 전시체험관을 포함 총 18실이 설치됩니다.
「울산수학문화관」은 문제풀이식 수학교육에서 벗어나 체험을 통해 즐기고, 놀이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원리를 체득하게 하여 ‘수포자’를 양산하는 현재의 수학교육을 혁신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또한 수학 불안과 학습 장애가 있는 학생들의 치유와 더불어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체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울산 북구는 인구가 유일하게 증가하는 지역이지만, 타 구군에 비해 교육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때마침 2021년 3월에 울산의 남북 도심을 관통하는 옥동-농소간 도로가 개통되고, 울산-경주간 국도 확장공사의 완공도 눈앞에 있는 상황에서그 중심에 있는「울산수학문화관」이 학교 유휴 공간 활용 차원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더 나아가 울산-경주 동부의 역사·문화와 연계한 교육·관광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 번째, 유아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꿈자람놀이터」입니다.
2016년 11월 구. 길천초등학교에 설립한 「꿈자람놀이터」는 현재까지 연간 1만 여명의 유아들이 이용하는 울산교육청의 유일한 실외 자연 놀이터입니다.
2018년 기준, 체험 기관 이용자 만족도가 97%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단체 체험 취소가 36%에 달하여, 시설 개선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높은 취소율과 낮은 이용율의 원인 검토 결과에 따르면,「꿈자람놀이터」본관은 노유자(老幼者) 시설 미설치로 유아들의 실내 진입 이용이 제한되고 있었습니다.
우천 시나 황사, 폭염, 미세먼지, 한파 등 각종 자연재해에도 활동 가능한 실내ㆍ외 놀이터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전면적인 시설 개선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실외놀이터는 기존의 시설을 보완ㆍ확대하고, 실내놀이터는 유아들의 발달에 맞는 신체놀이 활동 공간으로 구성하며, 급식실을 리모델링하여 지역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다목적실로 활용하는 등 지역 사회에도 개방할 계획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유아들의 놀 권리 보장과 자녀양육 부담을 경감하는 특별한 놀이터 건립을 통해 울산지역의 유아들이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 마을과 교육을 잇는「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입니다.
기존의 「다담은 갤러리」는 미술 중심의 체험활동과 작품 전시회에만 국한된 탓에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에 대한 학교현장과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본 체험센터는 마을의 교육적 역할 증대에 따른 시대적 흐름의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학생들에게 지역의 자연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문화 ․ 예술적 체험활동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특히, 울산 서부권역의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KTX 역세권역 개발로 예상되는 인구유입 증가에 따른 교육복지 확대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복합적인 교육문화 시설로도 활용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마을교육공동체 거점의 역할 외에도 학생들의 체험활동 공간뿐만 아니라, 청소년 자치활동을 통한“꿈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밑그림도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앞으로 전국 유일의 도 ․ 농 복합형 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로 자리매김하여,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학생들의 체험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울산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형 창의체험 공간이 될 4개 기관 건립은 울산교육청만의 힘으로 이루어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울산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갖춘 창의형 체험활동 공간 확보 및 운영 프로그램의 차별화를 위해 지자체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 등 지역 대표 기업들과 협력하여 학교와 기업이 상생하는 산학협력 운영프로그램을 구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등지역대학들과도 울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을 키우기 위한 운영프로그램 구성 등에 지속적인 협력을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발표한 4개 기관이 명실상부한 미래형 창의체험센터가 되기 위해서는 설립 과정에서 지역사회, 지역기업, 지역대학,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주민과 공동체가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오늘 출발하는 미래형 창의체험 공간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울산의 인재를 키우는 백년기관’으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며 미래를 열어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울산광역시교육감 노옥희
[기자회견문]
저는 울산교육의 지표로 '삶을 가꾸는 학교,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 을 제시했습니다.
학교와 교육은 단순히 진학을 위해 거쳐야 하는 공간과 과정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삶의 행복을 느끼며 수업과정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동안 울산의 교육복지는 전국 최저 수준이었고, 열악한 교육 인프라로 아이들의 학습권이 제한되어 왔습니다.
저는 학교에만 갇힌 교육이 아니라, 지역과 협력하는 다양한 미래형 창의체험 공간을 만들어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배움의 장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오늘 설명드릴 4개 기관은「울산미래교육센터」,「울산수학문화관」,「꿈자람놀이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입니다. 이 기관들은 기관의 특성에 따라 적정한 부지 선정 과정을 거쳤으며, 폐교 부지 또는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기관 설립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먼저, 울산의 현재와 미래를 이어 줄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울산미래교육센터」입니다. 울산미래교육센터는 구. 강동초를 우선 대상 부지로 약 400억 원을 투자하여 5층 규모로 신축 건립 예정입니다.
울산미래교육센터는 미래사회 대비를 위한 학생 핵심역량 함양 및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방향 지원을 위한 체험·전시·연구 지원 시설입니다. 미래교육센터는 현재 전국에 사례가 없어 설립 방식, 공간구성, 운영프로그램 등을 전문가 연구 용역으로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연구용역비 7,500만원을 투입하여 우선 추진할 것이며, 올해 9월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상정 후, 2022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시설로 미래교육체험관, 미래교육키움관, 진로교육관, 미래교육지원관과 부대시설로 야외공연장, 꿈길동산,가족단위 휴게 공간, 스포츠 공간 등으로 구성합니다.
다음은 수학과 체험을 잇는「울산수학문화관」입니다.
울산수학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고 울산교육 전체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울산수학문화관」을 2021년 3월 14일(π-데이) 개관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약수초등학교 별관 동에 4층 규모, 총 사업비 57억 4천 만 원의 예산으로 추진 중이며 대형교구 전시체험관을 포함 총 18실이 설치됩니다.
「울산수학문화관」은 문제풀이식 수학교육에서 벗어나 체험을 통해 즐기고, 놀이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원리를 체득하게 하여 ‘수포자’를 양산하는 현재의 수학교육을 혁신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또한 수학 불안과 학습 장애가 있는 학생들의 치유와 더불어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체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울산 북구는 인구가 유일하게 증가하는 지역이지만, 타 구군에 비해 교육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때마침 2021년 3월에 울산의 남북 도심을 관통하는 옥동-농소간 도로가 개통되고, 울산-경주간 국도 확장공사의 완공도 눈앞에 있는 상황에서그 중심에 있는「울산수학문화관」이 학교 유휴 공간 활용 차원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더 나아가 울산-경주 동부의 역사·문화와 연계한 교육·관광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 번째, 유아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꿈자람놀이터」입니다.
2016년 11월 구. 길천초등학교에 설립한 「꿈자람놀이터」는 현재까지 연간 1만 여명의 유아들이 이용하는 울산교육청의 유일한 실외 자연 놀이터입니다.
2018년 기준, 체험 기관 이용자 만족도가 97%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단체 체험 취소가 36%에 달하여, 시설 개선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높은 취소율과 낮은 이용율의 원인 검토 결과에 따르면,「꿈자람놀이터」본관은 노유자(老幼者) 시설 미설치로 유아들의 실내 진입 이용이 제한되고 있었습니다.
우천 시나 황사, 폭염, 미세먼지, 한파 등 각종 자연재해에도 활동 가능한 실내ㆍ외 놀이터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전면적인 시설 개선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실외놀이터는 기존의 시설을 보완ㆍ확대하고, 실내놀이터는 유아들의 발달에 맞는 신체놀이 활동 공간으로 구성하며, 급식실을 리모델링하여 지역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다목적실로 활용하는 등 지역 사회에도 개방할 계획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유아들의 놀 권리 보장과 자녀양육 부담을 경감하는 특별한 놀이터 건립을 통해 울산지역의 유아들이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 마을과 교육을 잇는「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입니다.
기존의 「다담은 갤러리」는 미술 중심의 체험활동과 작품 전시회에만 국한된 탓에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에 대한 학교현장과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본 체험센터는 마을의 교육적 역할 증대에 따른 시대적 흐름의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학생들에게 지역의 자연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문화 ․ 예술적 체험활동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특히, 울산 서부권역의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KTX 역세권역 개발로 예상되는 인구유입 증가에 따른 교육복지 확대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복합적인 교육문화 시설로도 활용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마을교육공동체 거점의 역할 외에도 학생들의 체험활동 공간뿐만 아니라, 청소년 자치활동을 통한“꿈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밑그림도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앞으로 전국 유일의 도 ․ 농 복합형 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로 자리매김하여,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학생들의 체험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울산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형 창의체험 공간이 될 4개 기관 건립은 울산교육청만의 힘으로 이루어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울산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갖춘 창의형 체험활동 공간 확보 및 운영 프로그램의 차별화를 위해 지자체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 등 지역 대표 기업들과 협력하여 학교와 기업이 상생하는 산학협력 운영프로그램을 구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등지역대학들과도 울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을 키우기 위한 운영프로그램 구성 등에 지속적인 협력을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발표한 4개 기관이 명실상부한 미래형 창의체험센터가 되기 위해서는 설립 과정에서 지역사회, 지역기업, 지역대학,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주민과 공동체가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오늘 출발하는 미래형 창의체험 공간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울산의 인재를 키우는 백년기관’으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며 미래를 열어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울산광역시교육감 노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