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대학교사대부설고등학교(교장 김종근)가 24일 ‘선택과목 탐색의 날’을 운영했다. 고교학점제가 현실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성공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 ‘과목탐색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과목 이해도를 높이고자 한 것이다.

학생들은 직접 16개의 과목탐색부스를 돌면서 보고, 듣고, 체험하고, 질문하고, 상담하며 자신의 진로에 맞는 선택과목을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선택과목 탐색의 날’은 교과별 부스가 주축이 돼 운영됐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예술, 생활․교양 부스가 각 학년별, 교과별로 세팅돼 학생들을 맞이했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각 부스를 돌면서 교과서 및 각종 자료를 살펴보고, 궁금한 점은 교사나 선배의 설명을 듣고, 간단한 실험 등을 했다. 이미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경험을 해 보았던 선배들의 조언을 들어가며 도움을 받기도 했다.

전대사대부고는 2학년 학생 대상(7.19.), 1학년 학생 대상(7.22.)으로 학년별 ‘선택과목 설명회’를 사전에 실시했으며 정보를 좀 더 가까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층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2개 학년이 동시에 이동하는 상황에서도 안전을 위해 상호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김종근 교장은 ‘이번 선택과목 탐색의 날은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으며, 1학년 학생은 ‘과목 선택이 막막하기만 했는데, 직접 체험해 보고 나니 진로에 따라 선택 과목을 잘 설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