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초, 전교생 대상 매월 시 암송회 실시
◇ “이제 우리도 외워 부를 수 있는 시가 생겼어요”

[스쿨iTV] 신성초등학교(교장 김진욱) 학생들은 15일(금) 강당에 모여 마지막 시 암송회를 했다. 시 울림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로 올 4월부터 매월 전교생이 모여 하던 암송회가 1학년을 마지막으로 긴 프로젝트의 막을 내렸다.

시 암송회가 있는 날이면 전교생과 교직원들은 강당에 모여 아름다운 배경음악과 함께 학생들이 암송하는 시를 듣는다. 시 암송을 해야 하는 학생은 학교 도서관에 있는 명시집, 동시집 등 다양한 시를 읽고 그 중 암송할 시를 골라 몇 주 동안이나 시를 읽고 또 읽으며 암송회를 준비한다.


오늘 시 암송을 했던 1학년 고 모 학생은 “내 차례가 오기 전에 너무 떨리고 긴장 됐지만 막상 시작하니 연습한 동시가 저절로 줄줄 나왔다. 무대에 올라 언니, 오빠, 선생님들에게 박수를 받으니 기뻤다.”고 밝혔다.


김진욱 교장은 “우리학교 전교생이 한 명도 빠짐없이 참여한 행사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학생들이 시를 외워 부르고, 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