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임시현 기자] 안동시 남후초등학교에서는 이달 27일(월) 산불 피해 지역 가정 방문 및 학부모 상담을 실시하고 피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긴급 돌봄을 결정했다.

남후초는 전교생 초등 30명, 유치원 7명의 소규모 시골 학교이다.

남후초는 지난 24일 풍천면 인금리에서 시작한 산불이 남후면으로 확산하자 교직원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하고, 주말 내내 담임교사와 학부모들이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산불로 인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남후초는 27일(월) 출근과 동시에 전교원 협회의를 실시하고 산불 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원책을 협의했다. 교사들은 피해 지역 학생들을 위해 긴급 돌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상규 교장은 회의 후 직접 산불피해 지역 가정을 방문하고 학생 및 학부모 상담을 실시했으며, 긴급 돌봄을 실시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남후초는 교직원 협의를 거쳐 내일부터 산불 피해 지역 학생을 위한 통학버스 운행 및 긴급 돌봄을 실시한다.

지상규 교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산불피해까지 본 가정 학생들을 위해 긴급 돌봄을 결정했으며, 감염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에 철저히 대비해 피해 지역 학생들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