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장준덕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일 오전 10시30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임기 미래교육과 미래학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경기도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 교육감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경기교육과 함께 해 오는 동안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또, 학교자치·학교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학생중심･현장중심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혁신교육을 확대･심화하면서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학교구성원 모두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 결정함으로써 그 결과에 대해서도 함께 책임지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왔다. 2020년 전 세계가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을 막기 위해 긴박하게 결정하고 함께 행동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학교자치 문화가 더욱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남은 임기 동안에는 미래교육과 미래학교에 집중해 코로나 이후에 교육이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답을 마련해, 모든 아이에게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교육을 펼치겠다. 또,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새로운 동기를 만들어 주고 세계로 눈을 돌려 새로운 길을 더 넓게 찾을 수 있는 그런 학교를 그려 가겠다."고 했다.

이런 관점에서 몇 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미래교육으로 새로운 길 열어가겠다. ▲'개방, 공유, 협력', 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 ▲경기교육의 힘은 교육자치라며 구체적으로 제시해 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경기도교육감으로 6년 전 임기를 시작해서 오늘 민선 4기의 후반부 2년을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또, 저와 함께 동행하며 저마다의 하루하루를 바쳐 160만 학생의 내일을 위해 노력해 주신 선생님과 직원 여러분, 그리고 교육발전에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시작을 희망으로 채우며 ‘처음처럼’ 다시 시작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