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권광혁 기자] 경안여자고등학교(교장 이원걸)는 18일 작년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앤글리칸고등학교를 방문했던 국제교류팀이 현재 코로나로 국제간 교류가 일시 중지된 점을 감안해, 그동안 인스타그램과 이메일로 상호 안부를 내왕하다가 학용품과 문구류를 구입해 선물로 보내는 행사를 개최했다.

경안여고의 국제교류는 작년에 싱가포르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조금 멀지만 한국인 또한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시작됐는데, 학생의 영어 회화 능력 향상과 상호 문화 이해를 통한 배려와 존중의 인성적 소양을 함양하고, 다양한 문화 경험으로 창의적인 역량 및 문제해결 능력 강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경안여고 90여 개 동아리 가운데 하나인 ‘국제교류 동아리’는 국제 교류에 대한 이해도를 심화하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꿈을 잠재 역량을 키워주고 있다. 정기적인 소모임과 일본어·중국어·영어를 익히며 국제 사회 일원으로 활동할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김정수 선생님이 알뜰하게 지도하고 있다.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 함부로 오갈 수 없지만 ‘국제 교류는 지속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온라인을 통해 상호 국제교류를 이어오다가 금번에 싱가포르 앤글리칸고등학교에 학생들이 좋아하는 한국 학용품과 캐릭터를 선물로 구입·포장·국제수화물 탁송까지 했다.

경안여고의 국제교류 동아리는 코로나가 해제되고 본격적인 국제 교류가 허용될 때까지 현행 온라인 교류를 이어가는 한편 금년에 육군사관학교·해군사관학교·공군사관학교·국군간호사관학교·경찰대학교 꿈나무를 육성하는 ‘사관학교경찰대반’을 창단한 만큼 이 학생 동아리를 중심으로, ‘고구려 유적지·중국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장수왕릉·광개토대왕릉·발해유적지·백두산·청산리대첩전적지·일송정·해란강·압록강·두만강·윤동주생가·대성중학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