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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연수원, 왜 장흥에 전국에서 유일한 안중근 사당이?
‘장흥 안중근 루트 역사문화 직무연수’ 성료
배병화 기자 hyun@schooli.kr입력 : 2020. 10. 22(목) 14:47
[스쿨iTV] 광주교육연수원이 19·21일 이틀 동안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0년 장흥 안중근 루트 역사문화 직무연수’를 성료했다.

연수는 지난 19일 1기(초·중등 교장·교감 및 교육전문직원 24명 대상)와 지난 21일 2기(초·중등 교사 24명 대상)로 나눠 진행됐다.

22일 광주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역사의식을 기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고, 안중근 의사의 삶을 조명하고 사당, 동상, 숭모비 등 그를 기리는 흔적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당초 현장연수로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실시됐다. 연수는 현장 방문 대신 현장을 담은 영상 청취 및 강의 진행,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우리 지역 역사 전문가인 전남일보 이건상 본부장과 광주역사연구원 노성태 원장(전 국제고 수석교사)을 강사로 위촉해 역사의식 함양 연수를 지원했다.

이번 연수는 ‘황해도 해주 출생인 안중근 의사의 전국 유일한 사당이 연고도 없는 장흥에 세워진 것일까?’라는 문제 제기로 시작돼 참여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연수에서는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출생해 1909년 10월26일 하얼빈 역에서 초대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 사살 후 사형선고를 받아 향년 31세로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삶을 조명했다.

장흥에 거주하는 죽산 안 씨 문중과 지역주민이 순흥 안 씨 안중근 의사를 기리기 위해 1955년에 만수사에 한 칸짜리 사당을 세운 사실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또 당시 안중근 의사의 추모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밝게 비추는 곳이라는 뜻의 해동명월(海東明月)이라는 편액을 내려 해동사라 명명하게 된 경위, 1955년 안중근 의사 위패 봉안식 때 딸 현생 씨가 직접 부친의 영정 사진을 위패와 함께 모신 사연까지 세세하게 다뤄 연수 참여자들은 현장에 가지 않고도 안중근 의사의 삶에 대해 살펴봤다.

송광중 최성은 교감은 “코로나19로 현장에 가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오히려 안중근 의사의 항일 정신을 기리고 장흥 해동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연수가 됐다”며 “다음에 꼭 장흥 해동사를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교육연수원 양숙자 원장은 “코로나 시대이기 때문에 현장 직접 체험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에 가까운 간접 체험방식을 통해 역사문화 현장직무연수를 활성화해 올바른 역사의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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