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길안초등학교(교장 김여선)는 본교 4학년 L 학생이 특수학급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학생 작가되기 프로젝트> 결과물로 동화를 출판했다고 밝혔다.

<학생 작가되기 프로젝트>는 평소 동화책에 관심을 보이던 L학생이 실제 동화 작가가 됨으로써 학생의 꿈과 끼를 실현시켜 준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본교 특수학급이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동화 리터러시 교육활동의 우수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고로 이번에 출판된 동화 “가방아! 우리 학교가자!”에 들어간 모든 삽화는 학생이 직접 그렸으며,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던 지난 3월, 학생이 느낀 섭섭하고 아쉬운 감정이 동화에 잘 반영돼 있다.

실제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본 동화의 수익금은 L학생이 길안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전액 졸업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동화 출판 소식을 들은 경북도교육청 교육복지과 송경란 장학관은 “본 동화책이 코로나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어둠을 밝히는 따뜻한 불씨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고, 본교 김여선 교장은 ”항상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는 L학생의 밝은 모습이 그대로 들어 있는 것 같다는 감상”을 전했다.

이번에 동화를 출판한 길안초 L학생은 “앞으로도 책을 많이 읽어 다시 동화를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내가 쓴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해줄래요.”라며 추후 작가 활동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