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서울사이버대 음악치료학과 여정현 교수(학과장)가 총연출을 맡은 '우체국과 함께하는 희망의 두드림 온택트 콘서트'가 지난 12일(토), 희망의두드림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뤄졌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특별히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콘서트로 서울사이버대 차이콥스키홀을 비롯한 각각의 현장에서 녹화된 공연 영상을 2시간 동안 중계했다.

방송인 조우종의 사회로 탈북•다문화가정 아동, 청소년들이 직접 K-POP 댄스, 합창, 악기 합주, 오케스트라 협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음악치료사의 힐링 연주 무대도 선보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전을 보내 “탈북 청소년 그리고 다문화 아동의 ‘두 개의 꿈(Two Dream)’이 어울려 이루어내는 ‘희망의 두드림 콘서트’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부는 여러분이 키운 그 소중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삶의 터전’을 넘어, ‘꿈의 무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행사를 축하했다.

행사 당일 ‘희망의두드림’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 공연에는 희망의 두드림 수업에 참여했던 참여자를 비롯해 음악치료사, 학부모, 기관 담당자, 일반 참여자들이 접속하여 온라인 콘서트를 관람했으며, 열띤 실시간 댓글 참여로 격려와 응원메시지를 나누었다.

공연을 관람한 희망의 두드림의 한 학생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할 줄 알았는데 우리에게 좋은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희망의 두드림 노래인 “꿈을 향해”가 발표되어 처음 선보였다. 이 노래는 희망의 두드림 수업에 참여한 한겨레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작사와 노래를 맡았고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연에서 처음 공개됐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음악치료학과 여정윤 교수(학과장)는 2016년부터 5년째 탈북 및 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희망의 두드림 사업의 총괄 책임을 맡아 운영해 오고 있다.

희망의 두드림은 우체국공익재단의 위탁공익사업으로 현재까지 전국 102개의 탈북•다문화가정 관련 기관에서 탈북청소년, 다문화가정 아동 대상으로 음악치료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20개 기관, 401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연간 24회의 음악프로그램을 진행해 타인과의 관계 형성은 물론 문화적응에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여정윤 교수는 “우리 학과는 재학생이 재학 중에 음악치료사라는 직업을 잘 알아가고, 학생 개개인의 음악치료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학과는 적극 지원하고 있고, 음악치료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현장에서 음악의 힘을 직접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