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은 6일(수) 경기도교육청TV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생중계로 2021 새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교육감은 "2025년부터 도내 전 지역에서 고교평준화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2025년은 교육에서 특권과 특혜가 사라지는 해이라며, 외고·자사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면 전환해 전국 모든 고등학교가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고교학점제를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이후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5년 동안 준비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첫째,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경쟁이 없는 성장중심 교육과 절대평가로 교육 동기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모든 국민이 함께 대학입학체제 개선, 나아가 수능시험제도 폐지에 이르기까지 혁신적 논의를 병행해야 한다.

셋째, 고교 입시를 전면 무경쟁 체제로 바꿔야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부터 전 지역 고교평준화를 시행한다.

넷째, 초중고 통합학교 운영도 전격적으로 앞당겨야 한다. 이제 과거에 만들어진 급별 학교설립 기준이나 학교급과 학년제를 구분하는 학교제도를 탈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교부금법을 대체할 수 있는 교육재정의 안정적인 제도 구축이 필요하다.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시대 상황에 따라 규모를 조정해야 하는 영역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변함없이 지속해야 한다며, 2025년을 교육 흐름의 변곡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재정 체제까지 함께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미래는 과거와의 단절로 앞당길 수 있다. 과거로부터의 연장선에서 나온 ‘변화’가 아니라 ‘단절’에서 새로 만드는 변혁이라며, 경기교육은 다양성을 지향하며 공존, 협동, 변화를 교육의 기본 정신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