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1일, ‘과학·수학·정보 교육 정책 발전을 위한 포럼’(부제 : 함께 만들어 가는 과학·수학·정보교육의 미래)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수학·정보 교원과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미래 지능정보사회에 과학·수학·정보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고,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학생·학부모·교원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 간 온라인 질의응답도 함께 이루어졌다.

그간 교육부는 미래 국가 성장 동력의 핵심이 될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2009년부터 과학기술인재육성 및 소프트웨어인재양성사업을 바탕으로 과학·수학·정보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 교사 전문성 신장, 학생 탐구활동 활성화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융합적 과학기술인력 양성, 초·중학교 소프트웨어(SW)교육 필수화를 추진하는 등, 각종 국가정책 수립 및 운영의 근간이 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최신 교육 실습실 구축 등 초·중등학교의 과학‧수학‧정보 교육여건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함께 만들어 가는 과학·수학·정보 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그간의 정책성과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한 과학·수학·정보 교육의 지향점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발제를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광형 총장은 ‘미래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과학·수학·정보 교육이 나아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어진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에서는 과학·수학·정보 분야의 전문가와 현장교원이 함께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기점으로 한 미래교육의 발전방향과 교육주체들 간 협력방안을 탐색했다.

한편, 사전 질의 및 실시간 댓글을 통해 참여한 교육 주체들이 과학·수학·정보 교육의 발전 및 정책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환영사 영상을 통해 “이번 토론회가 미래 세대를 위한 과학·수학·정보 교육 혁신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