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인천해원초등학교(교장 김동래)는 인천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2021 서부 상반기 찾아가는 음악회”의 대상 학교로 선정돼 ‘찾아가는 뮤직트럭(팝페라)’ 공연을 7월 8일 목요일에 실시했다. 아침 8시 40분부터 9시까지 20분간 학생들 등교시간에 진행된 공연은 안민규 외 3인으로 구성된 팝페라 공연단에 의해 이뤄졌다.

공연단은 우리에게 친숙한 대중가요 ‘아로하’, ‘붉은 노을’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가곡인 ‘일 리브로 델라모르(Il libro dell'amor)’, 뮤지컬 o.s.t. ‘지금 이 순간’ 등의 다양한 장르의 여러 곡을 아카펠라로 공연을 펼쳤다.

익숙한 학교 운동장이란 공간이지만, 팝페라라는 생소한 장르의 신나는 음악 공연은 코로나로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과 생기를 불어 넣는 신선한 체험이었다.

사람의 목소리만으로도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학생들의 반응과 눈이 휘둥그레지며 발걸음을 늦추며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의 모습, 교실에서 운동장의 뮤직트럭을 내려다보며 공연을 즐기는 학생들, 1,2학년 자녀의 등교를 도와주기 위해 학교에 온 학부모님들이 흥얼거리는 모습 등으로 7월 8일 목요일 인천해원초등학교 등굣길은 그 어느 날보다 활기차고 즐겁고 행복했다.

김동래 교장은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치고 힘들었을 우리 학교 학생들이 등굣길 신나는 공연으로 치유 받고 활력을 얻게 되는 선물같은 행사라고 생각된다. 뿐만 아니라 신도시 특성상 아파트로 둘러싸인 학교에서의 공연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도 다같이 즐기는 모습에 함께 힐링되는 기분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가까이 문화예술을 접하고 체험하며 이 시대를 이끌어 나갈 다방면의 역량을 갖춘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이를 위해 교육자로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