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콜럼버스 지원한 이사벨라 여왕 스페인을 제국으로 만들었다
입력 : 2021. 08. 09(월) 11:52
<사진> 콜럼버스 초상화
스쿨iTV 편집국 윤여형
[스쿨iTV] 콜럼버스는 지구가 둥글다고 굳게 믿었다. 그래서 서쪽으로, 서쪽으로 가면 인도에 도달해 당시 유럽에서 귀하게 여기는 동양의 향료, 도자기, 비단 등을 해상으로 가져다 팔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대서양을 항해해 인도로 갈 항로를 개척할 탐험대를 구성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프랑스, 포르투갈 등의 왕실을 찾아다니며 자신을 지원해 줄 것을 당시 유럽의 여러 나라에 요청했으나 모두 거절당하자 유럽의 서쪽 끝인 스페인의 이사벨라 여왕을 찾아갔다.
지구는 둥글며 서쪽으로 항해하면 인도나 중국에 도달하게 될 것이며 그러면 동양의 특산물을 싼값에 확보할 것이라고 설득한다. 혼란한 스페인을 갓 통일한 이사벨라 여왕이 콜럼버스의 굳은 신념과 열정을 믿고 투자하기로 한다. 물론 이 투자가 쉬웠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신하들의 격렬한 반대로 콜럼버스의 지원 요청을 거절해 콜럼버스는 빈손으로 왕궁을 나와 유럽의 다른 나라로 가기 위해 떠났다.
갓 통일한 가난한 스페인의 부흥을 위해 새로운 계기가 필요했던 이사벨라 여왕은 생각을 바꿔 콜럼버스를 다시 불러오도록 사자를 보내는데, 그래도 확신이 서지 않았던 이사벨라 여왕은 콜럼버스가 스페인 국경을 넘었으면 포기하라고 보냈는데 마침 스페인 국경을 넘기 직전에 데려오게 된다.
스페인의 국운이 행운으로 바뀌게 되는 순간이 된 것이다.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은 유럽의 서쪽 맨 끝에 있어 중국이나 인도, 아시아에서 오는 향료, 비단, 도자기 등을 실크로드의 중간에 있는 나라에게 눈덩이같이 붙은 이윤을 붙여주고 비싸게 사는 것이 당시의 스페인의 실정이었다.
이사벨라 여왕은 대부분의 신하들이 불가능한 탐험이라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콜럼버스의 항해를 지원하기로 결정 한 것이다.
이때까지 만해도 사람들은 지구는 평평하기 때문에 콜럼버스가 바다의 끝의 폭포에 떨어져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믿었다. 1492년 콜럼버스는 갖은 고초를 이겨내고 드디어 인도가 아닌 신대륙을 발견했고 많은 금은보화를 갖고 돌아오는 대성공을 하게 된다.
스페인은 계속 탐사대와 정복자군대들을 보내 중남미 각 나라를 식민지화한다. 그리하여 중남미에서 브라질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가 스페인 식민지가 된다.
이 식민지에서 약탈해온 각종 금은보화와 자원은 스페인을 유럽의 중심국가로 부상시킨다. 대서양은 스페인의 독무대가 되고 가난에 찌들어 있던 나라가 유럽 최고의 부를 구가하는 제국이 된 것이다.
한편 중남미 국가들은 제대로 된 문자가 없었던 관계로 정복자 스페인어를 국어로 사용하게 된다. 언어와 문자를 스페인어를 사용하므로 오늘날 외형적 독립은 하였지만 각종 서적과 문화를 공급받는 문화 식민지는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의 제국은 사라졌고 스페인의 국력은 많이 축소되었지만 스페인어로 발행되는 각종 서적과 문화는 중남미 시장을 형성하며 스페인문화 권으로 500여 년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도 약탈해온 문화재와 유물은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먹거리가 되고 있다.
이사벨라 여왕의 현명한 판단과 결정이 스페인의 국운의 물길을 행운으로 돌린 것이다.
위대한 지도자란 그러한 것이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판단을 하는 결정!! 한 번의 결정이 수 세기 국가의 부를 만들고 문화제국을 만드는 것이다.
나폴레옹이 이집트를 침략해 각종 문화재를 약탈해 루브르 박물관을 있게 했고, 영국은 중동의 각 나라에서 침탈한 문화재로 대영박물관을 만들었다.
실제 루브르나 대영박물관에 자국 전시물보다 다른 나라에서 약탈해온 유물들 더 많다. 매년 이것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수백만의 관광객이 방문해 돈을 쓰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들은 프랑스 식민지였기 때문에 역시 프랑스의 문화 속국이 돼 있다. 오늘날 영어가 국제어가 된 것도 영국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수많은 식민지에 영어를 심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옳고 틀리냐는 오늘의 잣대이고 당시에는 힘과 칼이, 그리고 앞선 생각이 정의였다. 우리 청소년들이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될 때 에는 이사벨라 여왕의 현명한 판단과 결정같이 어떤 결정이 대한민국을 바르게 이끌 수 있는가를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대서양을 항해해 인도로 갈 항로를 개척할 탐험대를 구성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프랑스, 포르투갈 등의 왕실을 찾아다니며 자신을 지원해 줄 것을 당시 유럽의 여러 나라에 요청했으나 모두 거절당하자 유럽의 서쪽 끝인 스페인의 이사벨라 여왕을 찾아갔다.
지구는 둥글며 서쪽으로 항해하면 인도나 중국에 도달하게 될 것이며 그러면 동양의 특산물을 싼값에 확보할 것이라고 설득한다. 혼란한 스페인을 갓 통일한 이사벨라 여왕이 콜럼버스의 굳은 신념과 열정을 믿고 투자하기로 한다. 물론 이 투자가 쉬웠던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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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도착하여 원주민을 만나는 모습 |
처음에는 신하들의 격렬한 반대로 콜럼버스의 지원 요청을 거절해 콜럼버스는 빈손으로 왕궁을 나와 유럽의 다른 나라로 가기 위해 떠났다.
갓 통일한 가난한 스페인의 부흥을 위해 새로운 계기가 필요했던 이사벨라 여왕은 생각을 바꿔 콜럼버스를 다시 불러오도록 사자를 보내는데, 그래도 확신이 서지 않았던 이사벨라 여왕은 콜럼버스가 스페인 국경을 넘었으면 포기하라고 보냈는데 마침 스페인 국경을 넘기 직전에 데려오게 된다.
스페인의 국운이 행운으로 바뀌게 되는 순간이 된 것이다.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은 유럽의 서쪽 맨 끝에 있어 중국이나 인도, 아시아에서 오는 향료, 비단, 도자기 등을 실크로드의 중간에 있는 나라에게 눈덩이같이 붙은 이윤을 붙여주고 비싸게 사는 것이 당시의 스페인의 실정이었다.
이사벨라 여왕은 대부분의 신하들이 불가능한 탐험이라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콜럼버스의 항해를 지원하기로 결정 한 것이다.
이때까지 만해도 사람들은 지구는 평평하기 때문에 콜럼버스가 바다의 끝의 폭포에 떨어져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믿었다. 1492년 콜럼버스는 갖은 고초를 이겨내고 드디어 인도가 아닌 신대륙을 발견했고 많은 금은보화를 갖고 돌아오는 대성공을 하게 된다.
스페인은 계속 탐사대와 정복자군대들을 보내 중남미 각 나라를 식민지화한다. 그리하여 중남미에서 브라질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가 스페인 식민지가 된다.
이 식민지에서 약탈해온 각종 금은보화와 자원은 스페인을 유럽의 중심국가로 부상시킨다. 대서양은 스페인의 독무대가 되고 가난에 찌들어 있던 나라가 유럽 최고의 부를 구가하는 제국이 된 것이다.
한편 중남미 국가들은 제대로 된 문자가 없었던 관계로 정복자 스페인어를 국어로 사용하게 된다. 언어와 문자를 스페인어를 사용하므로 오늘날 외형적 독립은 하였지만 각종 서적과 문화를 공급받는 문화 식민지는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의 제국은 사라졌고 스페인의 국력은 많이 축소되었지만 스페인어로 발행되는 각종 서적과 문화는 중남미 시장을 형성하며 스페인문화 권으로 500여 년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도 약탈해온 문화재와 유물은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먹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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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돌아오자 반대했던 신료들이 별것 아니라고 깎아내리자 달걀을 세워 보라고 하고 아무도 못 세우자 탁자에 딱 쳐 세워 주위 사람들을 단번에 제압하는 콜럼버스. |
이사벨라 여왕의 현명한 판단과 결정이 스페인의 국운의 물길을 행운으로 돌린 것이다.
위대한 지도자란 그러한 것이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판단을 하는 결정!! 한 번의 결정이 수 세기 국가의 부를 만들고 문화제국을 만드는 것이다.
나폴레옹이 이집트를 침략해 각종 문화재를 약탈해 루브르 박물관을 있게 했고, 영국은 중동의 각 나라에서 침탈한 문화재로 대영박물관을 만들었다.
실제 루브르나 대영박물관에 자국 전시물보다 다른 나라에서 약탈해온 유물들 더 많다. 매년 이것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수백만의 관광객이 방문해 돈을 쓰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들은 프랑스 식민지였기 때문에 역시 프랑스의 문화 속국이 돼 있다. 오늘날 영어가 국제어가 된 것도 영국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수많은 식민지에 영어를 심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옳고 틀리냐는 오늘의 잣대이고 당시에는 힘과 칼이, 그리고 앞선 생각이 정의였다. 우리 청소년들이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될 때 에는 이사벨라 여왕의 현명한 판단과 결정같이 어떤 결정이 대한민국을 바르게 이끌 수 있는가를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