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지구는 평평한 것이 아니라 둥근 것이라는 사실을 1492년 콜럼버스에 의해 신대륙이 발견되고 나서 사람들은 믿게 되고 인류사에 새로운 장이 열리며 빈국과 부국으로 나뉘는 치열한 다툼이 수세기동안 지속된다.

1961년4월12일 구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지구궤도를 돌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하므로 46억년동안 지구에 등장했다 사라진 그 어느 생명체도 행하지 못한 지구대기권 밖의 우주를 체험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1957년 스프트니크라는 우주배를 최초로 만들고 인간인 유리가가린이 보스토크우주선을 타고 우주라는 바다에 뛰어드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어 1969년 7월 20일에는 미국의 닐 암스트롱 달에 처음 발을 디디게 되므로 본격적으로 우주에 진출하게 됐다.

인간이 배를 만들어 대양으로 나가는데 1만 년이 걸렸지만 우주라는 바다에 나가는 데는 5년뿐이 안 걸렸다. 이로서 인간은 우주라는 새로운 해양을 접하게 됐고 인류사에 제2의 항해시대가 시작 된 것이다..

달에 처음 발을 디딘지 50여 년이 지나고 이제 화성에 가기 위해 여러 노력이 계속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인류최초로 화성을 탐험하게 될 것이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므로 스페인이 제국이 됐듯이 우주라는 대양을 건너 행성을 먼저 점령하는 자가 21세기의 신제국을 건설할 것이다. 그동안 선진국들의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던 우주탐험은 이제 민간사업으로 확대돼 치열한 경쟁을 하므로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

<사진2> 발사 원점으로 돌아오는 스페이스X 로켓

그동안 과학적 성과의 우주 탐험은 인공위성 활용의 실제화 등 우주산업이 실 생활에 지대한 공헌으로 경제성이 커져 민간사업으로 확장되며 이제까지의 국력과시의 사업이 아니라 이윤 추구의 경쟁체제가 되고 수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그 선두주자 주인공이 스페이스X의 앨런 머스크, 블루오리진의 제프 베조스, 스페이스쉽의 리챠드 브론손이다.

<사진3> 왼쪽부터 리챠드브론슨, 제프베조스, 앨런머스크

이들은 자유경쟁의 체제에서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하며 우주항공기술 특히 새로운 로켓 기술을 발전 시켜 나가고 있다. 그러자 이를 벤처마킹 한 다른 나라들의 우주도전자들도 등장하고 있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후 수많은 나라의 탐험가들이 너도 나도 신대륙정복에 나섰고 유럽이 세계의 주도권을 잡아 세계사를 이끌듯이 이제 새로운 시대의 장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운명적 숙적인 일본은 이미 30-40년 전부터 달의 자원을 가져오기 위한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관심 있는 전문가들이 아니면 모르는 사실로 .건설 회사인 청수건설에 맡겨온 프로젝트 이다.

이제 15세기 제1차 항해시대 때와 같이 식민지를 만들어 타국의 자원을 탈취해오기는 어려운 세상이 됐다.

전 세계가 글로벌화 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국제적 비난을 무시하고 남의 나라에서 자원을 무작정 갈취 할 수 없고 생활의 보편 상향화로 제한된 지구의 자원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것을 일본은 이미 오래 전에 깨닫고 준비 하고 있는 것이다.

우주 선진국인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은 별개로 한다 하더라도 아시아에서 우주항공기술 확보에 열을 오리고 있는 나라가 중국, 인도, 일본, 한국이다. 중국, 일본, 인도의 로켓 기술은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올라 지만 .우리는 금년 10월에야 액체연료 로켓인 누리호를 발사할 단계로 우리나라가 가장 뒤쳐져 있다.

195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일본과 한국의 로켓기술은 비슷한 수준으로 격차는 크지 않았지만 지금은 우리가 30여년 이상 뒤쳐져 있는 상황이다.

일본은 1972년 자국의 로켓으로 자국의 인공위성을 발사 했지만 우리는 지금도 못한 것이다. 일본은 우주정거장 ISS에 전용 연구 모듈도 갖고 있고 우주비행사를 20여명 가까이 배출했다.

더구나 2020년에는 탐사위성 하야부샤2호가 소행성 류구에서 50억Km을 항해 해 세계 최초로 광물을 채취해 오는 성과를 기록했다. 우리는 어떠한가? 이 소연 우주여행사 하나 배출하고 그나마도 이민 가서 우주여행 경험자 한명도 없는 현실이다.

이는 전적으로 정치가들과 정책 입안자들의 무식함 때문이다. 주변 국가들이 어떤 미래를 보는 안목을 갖고 우주 항공 기술에 투자하며 그 발전 속도가 어떤지를 도외시한 결과이다.

우주탐험은 선진국들의 전유물인양 인식하고 아시아 국가들이 왜 당장 돈이 안 되는 우주항공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는 것인지 관심을 안 가졌기 때문인 것이다. 이제 우주항공기술의 발전과 달, 소행성, 화성의 선점은 국력과시가 아니라 미래 생존의 문제인 것이다.

과거 조선기술이 없어 배를 만들 수 없던 나라들은 바다를 건너 식민지를 만들어 자원을 쟁취 해 올 수 없듯이 로켓을 못 만들고는 다른 행성에 가서 자원을 가져 올 수 없으므로 자원 없이 산업을 유지 할 수 없고 산업 없는 부국은 불가능한 것이다.

우주 항공기술은 자동차, 조선, 기술과 같이 단시간에 따라 잡을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지속적인 자금투자로 끊임없는 연구, 시행 착오와 경험의 시간이 소요되는 기술이다.

<사진4> 소행성에서 광물을 채취하는 상상도

금년 10월에 우리자체 기술의 액체연료 로켓으로 우리 인공위성을 발사 한다 하니 만시지탄 이지만 성공을 기원하고 정치가, 정책관련입안자, 국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교육에서 우주항공기술 확보의 중요성과 우주탐험의 미래가치를 교육하고 유능한 인재를 키우는 것이다. 일찍이 이승만 대통령은 초등학교 때부터 원자력 교과서를 만들어 교육 하였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을 원자력 기술 선진국으로 만들었다.

꼭 같이 우주항공과학교육을 강화하고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 수 있는 홍보 이벤트가 절실 할 때이다. 역사는 반복 된다고 했다.

콜럼버스의 신대륙발견과 함께 열린 항해시대에서 얻은 부국과 빈국형성의 과거를 교훈을 삼아 미래에 전개될 새로운 제2 우주해양시대를 이끌 유능한 인재를 기르기 위한 교육이 시급하게 수립되어야 한다.

이 기회를 놓친다면 우리는 지리적 접경 숙적인 일본과 중국의 경쟁에서 다시 경제속국이 되는 역사가 반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