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납품비리의혹’ 교육감의 책임 있는 태도 촉구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입력 : 2021. 09. 15(수) 20:09
윤건영 청주교대 교수
[스쿨iTV] 검찰은 ‘충북교육청 납품 비리 의혹’ 사건에 대해 전 충북도교육청 직원을 포함해 4명의 자택 등을 압수 수색을 하는 수사를 벌여왔고 김병우 교육감의 선거캠프 출신으로 알려진 관계자 1인이 구속됐다.

구속된 사람은 교육 기자재 등 수백억 원 대의 납품과 관련해 업체와 교육청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대단히 우려스럽고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윤건영 청주교대 교수(전 청주교육대 총장)도 입장문을 통해 일련의 충북교육청 현안에 대해 유력 정당의 우려를 표명하며 일련의 사태에 관련해 김 교육감의 신속하고도 솔직한 입장 표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병우 교육감은 ‘충북교육청 납품 비리 의혹’ 관련해 억울하고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다면 밝히고, 불미스러운 일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사법부의 판결이 나오기 전에 도민들께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교수는 "교육청은 그 어느 정부의 행정기관보다 도덕적이고 청렴해야 한다. 김 교육감은 충북교육이 중대한 위기 상황이라는 인식과 함께 도 교육청의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교육감으로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월 일어난 두 명의 여중생의 비극적 상황에 대해 김병우 교육감은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비판 여론이 비등하자 사고 발생 9일 만에야 입장을 내 무책임하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한편, 2학기 학사 일정이 시작됐다.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 19의 상황으로 인해 일선 학교의 교육과정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생은 학생들대로 교사와 교육 전문직은 또한 그들대로 코로나로 인해 변화한 교육 여건 속에서 교육 소명을 다하고자 악전고투 중이다. 충북교육을 아우르는 충북도교육청의 안정화가 그 무엇보다도 우선돼야 할 당면과제이다.

충북교육계에 현안이 발생하면 가감 없는 설명과 진솔한 소통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함에도, 먼 산불 보는 듯한 오불관언의 태도는 대단히 실망스러운 처사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윤 교수는 "김 교육감이 ‘행복 교육의 전도사’를 자처한다면 충북교육계 내부 수요층은 물론 충북교육을 바라보는 외부 ‘교육 기대층’의 소망과 기대에도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북교육계에 드리워진 위기의 먹구름을 걷어내는 데 김병우 교육감과 충북도교육청의 일대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김 교육감의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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