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영가초등학교(교장 이예걸)는 이달 23일부터 27일 까지 전교생(435명)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본교동편 옹벽에 벽화를 그렸다.


이번 벽화그리기 행사는 안동미래교육지구 상생마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행복감성 우리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힘을 모아 빗물이 흘러내리고 오래된 옹벽이라 때가 끼어 흉물스러웠던 담장에 반 별 협동화 작품과 개인별 작은 공간으로 구성해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펼쳐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구성해 완성했다.

이육사 청포도 시화간판 옆에 청포도를 심어 청포도가 달려 익어가는 모습을 보고 권정생 선생의 산딸기 시화간판 옆에 산딸기가 심겨져 익어가는 학교 시울림 동산 조성과 이번 학부모와 학생들의 협동벽화그리기 작업으로 본교는 더욱더 정감있는 학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이예걸 교장은 “학생들 모두의 참여로 교내 담장을 아름답게 꾸며 학생들 정서 안정과 큰 감동으로 학교폭력예방과 인성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학년 k학생은 “학교가 꽃과 벽화로 아름답게 변신해 학교갈맛이 난다”고 스승의 날 교장선생님께 쓴 편지가 화재가 됐다.

조정아 학부모 회장은 “학생들과 함께한 1주간이 정말 의미 있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학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