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트렌드와 <오징어 게임>으로 대표되는 메가 히트작의 등장으로 OTT와 같은 플랫폼 서비스의 구독이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으면서, OTT 등 여러 플랫폼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하고 있는 다중 구독자도 흔해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OTT 서비스 변화와 이용 전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인 평균 2.7개 이상의 OTT 서비스를 동시에 구독하고 있으며, 3개 이상의 서비스를 구독하는 이용자도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를 추가 구독하는 이유로 52.8%가 ‘해당 플랫폼에 보고 싶은 특정 콘텐츠가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는 점에서, 오리지널 콘텐츠의 확보가 곧 플랫폼의 경쟁력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콘텐츠를 골라보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IPTV 및 OTT 플랫폼들은 이용자들을 끌어들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어 그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 대세 배우 설현, 임시완 주연.. KT 지니 TV 오리지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KT가 얼마 전 IPTV 브랜드인 ‘올레 tv’를 ‘지니 TV’로 변경해 새롭게 선보이고 서비스 형태나 기능 등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가운데,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를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21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낯선 곳을 찾아간 주인공이 비로소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특히 배우 김설현, 임시완, 신은수, 방재민 등의 조합으로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등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의 신작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를 만나볼 수 있는 지니 TV는 900만 명 이상의 IPTV 가입자들의 콘텐츠 소비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큐레이션 기술을 통해 요일과 시간대에 따라 인기 채널을 분석해 추천하는 등 이용자 취향에 어울리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든 콘텐츠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영화·드라마·VOD ▲라이브 채널 ▲키즈랜드 ▲지니앱스 ▲OTT 서비스 등 총 5가지의 전용관으로 구성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는 바로가기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시청 가능하며, 이외 다양한 OTT 플랫폼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후 대형 TV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스마트폰 앱 기반의 반응형 리모컨 서비스 ‘지니 TV 플레이’를 적용해 현재 보고 있는 채널에 맞춰 리모컨 화면이 달라지도록 했다. 앱 내에서 ‘채널 Talk’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재 나와 동일한 콘텐츠를 보고 있는 타 시청자들과 실시간 대화도 나눌 수도 있다.

▲ 화제작 ‘인간수업’ 작가의 신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글리치’
넷플릭스는 파격적인 하이틴 범죄 드라마 ‘인간수업’을 선보였던 진한새 작가의 신작 ‘글리치’를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했다.

총 10부작 드라마로 외계인을 볼 수 있는 지효(전여빈) 와 외계인을 추적하는 보라(나나) 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지효의 남자친구와 외계인을 추적하는 SF극이다. 외계인이 등장하는 국내 드라마는 흔치 않은데다 사이비 종교 소재도 가미해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전여빈은 소극적인 직장인 역할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진실을 좇아가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캐릭터에 변화를 보여줬으며, 나나 역시 역할을 위해 전신 타투를 하며 자유분방한 유튜버 보라를 잘 표현했다.

▲ 슈퍼우먼에 이은 여성 헐크의 등장! 디즈니+ ‘변호사 쉬헐크’
디즈니+의 ‘변호사 쉬헐크’는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로 새로운 히어로물이다. 기존의 헐크에 ‘여성화’라는 변화를 준 드라마라는 점이 독특해 관심을 얻고 있다.

총 9부작인 '변호사 쉬헐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검사 ‘월터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거대한 몸과 강력한 힘을 가진 '쉬헐크'로 거듭나며 인간들을 전담하는 슈퍼 히어로 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다.

평범한 검사에서 슈퍼히어로 변호사 쉬헐크로 거듭나는 월터스의 이야기와 모습은 디즈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