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정성국)가 교육부와 함께 더 좋은 교육을 향한 현장 교원들의 실천연구 대회인 ‘2024년 제68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를 개최한다.

‘새로운 변화, 미래교육의 중심, 학생이 희망입니다’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교과-인성‧창의-교직-유아‧특수 영역 19개 분과 별로 진행된다. 국‧수‧사‧과 등 교과 수업은 물론 인성교육, 유아교육, 생활지도, 교육행정 등의 개선을 위한 실천 연구에 뜻 있는 교원들이 직접 신청, 참여하게 된다.

대회는 올해 3월부터 시작하는 시‧도현장교육연구대회(17개 시도교총 주최)를 거쳐 내년 상반기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까지 1년 넘게 진행된다. 길게는 두 학기에 걸쳐 교실 등 학교 현장에서 실천연구를 수행하고 관찰‧분석‧보완 과정을 거쳐 최종 연구 결과를 도출, 보고서를 출품하는 대회 특성 때문이다.

대회 일정은 먼저 시도대회의 경우, 3~5월 소속 지역 시도교총에 연구계획서 접수→6~12월 연구보고서 중간 지도 및 연수→내년 1~3월 최종 보고서 접수 및 심사로 진행된다. 이후 전국대회는 내년 3월 시‧도 입상(1‧2등급) 연구보고서 한국교총에 접수→3~4월 예비심사‧본심사‧발표심사→5~6월 심사결과 발표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전국대회 1~3등급과 최고상인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수상작이 가려진다. 대회 일정, 연구 분야, 접수 서류 및 방법 등은 ‘2024년도 현장교육연구운동 추진요강’(별첨)을 참고하거나 각 시도교총 연구대회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는 교총이 현장 교원들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교총만의 차별화된 ‘교육복지’다. 정성국 회장은 “더 잘 가르치기 위해 늘 고민하는 교원들의 연구 열정을 북돋고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본질적 의미의 복지일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이 회원뿐만 아니라 모든 교원에게 대회의 문을 열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실천연구를 통해 모든 교원이 한걸음 성장하고, 교육 개선에 기여함으로써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 때문이다. 우수 연구보고서에는 연구점수도 부여된다.

교총은 “학생들을 위한 수업‧교육 연구는 모든 교원의 특권이자 소명”이라며 “선생님의 실천연구가 교실을 조금씩 바꿀 수 있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적극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총은 교실 수업 개선과 연구하는 교직 풍토 조성 위해 1952년부터 매년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연구대회 입상작은 에듀넷 티클리어에 탑재하고, 교총 홈페이지 전자도서관에 올려 널리 공유‧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