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미래교육에서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려면 학생들이 더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는 역량과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에 대한 충분한 이해력이 쌓여야 된다.”

울산수학문화관(관장 김차숙)이 10일 오후 2시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챗GPT(대화형 인공지능 알고리즘) 전문가 초청 수학대중화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미래교육과 관련해 수학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챗GPT 미래교육의 방향과 수학교육의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했다.

국내 최초 챗봇 교육서인 ‘챗GPT 교육혁명’을 출간한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장인 정제영 교수가 강연했다.

질문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정제영 교수는 “특히 수학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 일상생활에서의 활용성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진로에 대한 역량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강연에는 학부모와 시민, 중·고등학생, 교직원 등 모두 300명이 넘는 청중이 참석해 미래교육의 방향과 수학교육의 중요성에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강연회 참가 접수를 시작한 지 3일 만에 모든 좌석이 마감됐다. 학부모와 시민 대상 QR코드(정보무늬) 참가 모집은 첫날에 100명 이상 신청했고, 중·고등학생들의 참여도도 높았다.

이번 강연은 울산교육청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으며,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울산수학문화관은 오는 6월에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를 초청해‘수학의 쓸모’와 ‘수학과 의생명과학의 아름다운 만남’등을 주제로 수학대중화 강연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