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경안여자중학교(교장 김호영)는 일본 오사카의 건국중학교를 방문해 양교 간 문화 교류와 우정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경안여중 1~3학년 학생 30명과 교감 및 인솔 교사 2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달 23일(수) 오사카 건국중학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건국중학교 교감 환영사와 학교 소개, 경안여중 교감이 본교를 소개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두 학교의 우정을 더욱 깊이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환영 인사 후에는 두 학교 간 기념품을 교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안여중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하회탈춤 액자를 건국중학교에 선물로 전했으며, 참가 학생들에게 하회탈 목걸이가 증정돼 서로의 문화를 기념했다.

건국중학교 학생들은 준비한 연주 공연과 장기 자랑을 선보이며 한국서 온 친구들을 환영했다. 이어 간단한 생활 일본어 교육도 함께 진행해, 양국 학생들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경안여중 학생들은 한국의 노래 Butterfly를 합창하며 우정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 후에는 양 학교 학생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개별 인사를 나누며 각자의 문화와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을 통해 경안여중 학생들은 국경을 넘어선 소통의 중요성을 느끼고,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김호영 교장은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상호 이해와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