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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산업부에 철강·이차전지 산업위기 극복 긴급대책 요청
권광혁 기자입력 : 2024. 12. 21(토) 10:58
보조금 지급, 산업용 전기료 인하 등 지역 산업위기 극복 대책 마련 건의
관련 특별법 제정,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3단계 조성 등 정부차원의 지원 촉구
[스쿨iTV]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달 20일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만나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긴급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포항시는 정부 차원의 보조금 지원,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등의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 위기 극복 긴급 대책」마련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특별법’ 제정, 이차전지 초격차 혁신생태계 조성 및 바이오, 수소연료전지, 디지털 등 신산업 확장을 위한 ‘포항 융합기술 산업지구 확장’,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3단계 조성’, ‘한국산업단지공단 공영개발 추진’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 과잉과 중국의 저가 공세 상황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산업계가 시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과 도움이 절실하다”라며, “지역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특단의 지원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주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한편 최근 현대제철 2공장 가동 중단과 트럼프 재집권, 배터리 캐즘 등으로 지역 철강과 이차전지 업계가 위기를 맞게 되자 포항시는 산업위기대응 T/F를 구성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역 산업위기 대응 유관 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에이치(H) 형강 공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지난 10일에는 포항 철강 관리 공단을 방문해 지역 철강산업 위기 상황에 대해 입주기업 대표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포항시는 향후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중소기업 정부지원금, 산업용 전기료 인하 등 위기 극복 긴급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 보증 재원 2,000억 원 조성, 포항사랑 상품권 2,000억 원 규모 발행 등 민생안정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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