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문화복지정책연구회(회장 우창하)는 이달 24일 안동시의회 2층 회의실서「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형 숙박시설 유치 전략 모색」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주요 연구로는 ▲안동시 기본 관광 현황 분석 ▲숙박시설 관련 법령 검토 ▲관계 업종 종사자 및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분석 등 대형 숙박시설 유치를 위한 종합적인 분석과 시사점 도출이 이뤄졌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국민 여행 조사(문화체육관광부 조사) 결과, 숙박시설 중 호텔과 콘도미니엄/리조트 등 대형 숙박시설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23년 한국관광데이터랩 조사 결과 안동시 숙박 목적지 검색 건수는 전년 대비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인근 지역인 예천, 영주, 의성 지역의 증가율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안동의 숙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회 의원들은 ‘타 지역 대형 숙박시설 유치 전략 등 사례 조사와 최근 안동시에 조성된 스탠포드호텔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다’라며, 이 연구가 탁상공론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우창하 연구회 회장은 “안동시는 3대 문화권 사업, 관광 거점도시 육성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경북의 관광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늘어나는 관광수요를 맞이할 관광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이번 연구를 통해 안동이 잠깐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오래 머물 수 있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는 안동시 관광인프라과와 투자유치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경북문화관광공사 북부지사 관계자도 참석해 실효성 있는 논의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