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호남은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린 곳이며, 이제는 교육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이 되고 있다. 지역을 살리고 세계를 품는 글로컬 전남교육으로 대한민국의 힘찬 미래를 열어가겠다.”

전남교육청은 7월 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 출범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1년간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교육’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K-교육은 △세계시민교육 △생태환경교육 △AI 기반 맞춤형 교육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교원 정원제 개선, 지역 맞춤 교원 양성,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 제도개선과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또한, 판소리·국악 등 K-문화를 연계한 세계 교육사업과 함께 곡성에 ‘전남 K-푸드교육센터’(가칭), ‘글로컬 다문화 통합교육센터’, ‘글로컬 K-교육센터’ 설립을 계획 중이다.

특히, 전남형 글로컬 작은학교 모델을 통해 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전남미래국제고를 중심으로 직업교육 특화 모델도 육성한다.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전남학생교육수당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교사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종합지원센터의 행정업무 전담 확대, 교육활동 보호 체계 정비, 본청 인력의 현장 재배치 등 현장 지원도 강화한다.

김 교육감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과 제도를 정비하고, 현장 중심 정책으로 전남교육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지역이 살아야 세계도 찾아온다. 전남에서 K-교육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