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대중 앞에서 말하기, 어떻게 해야 할까

“발음은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요?”
“말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 떨리진 않나요?”

말하기를 주제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고, 그것이 바로 이번 책을 집필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한다.

그는 “이 책이 어느 요리에 넣어도 맛을 내는 MSG처럼,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말하기의 기술을 담고자 했다”며, 누구나 능숙한 스피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전한다.

저자는 목소리를 ‘악기’에 비유한다. 좋은 목소리를 만드는 과정은 피아노를 배우는 것과 유사하다. 처음에는 악기의 상태를 점검하고, 기초 음계를 익히며, 점차 양손 연주와 다양한 곡을 연주하듯 확장해 간다. 말하기 역시 목소리 상태를 확인하고, 발음 훈련과 복식호흡을 통해 점진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발음 연습은 일상에서 간단히 할 수 있다. 길을 가다 보이는 간판이나 현수막을 읽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복식호흡 역시 운동이나 요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일상 속에서 틈틈이 연습하면 폐활량이 늘고 목소리가 풍부해져 메시지 전달력이 강화된다.

저자는 “기본기를 익힌 후에는 잘 말하는 방법, 잘 전달하는 방법을 디테일하게 공부해야 한다”며 “그 과정이 곧 자신감을 키우고, 듣기 좋은 목소리로 매력적인 스피치를 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 콘텐츠 시대의 말하기

저자는 10년 전, 최저시급을 받으며 아르바이트를 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작은 콘텐츠 하나가 인생을 바꾸었다. 뷰티 크리에이터로 첫발을 내디딘 그는 샤넬, 디올,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억대 수익을 올리는 제작자로 성장했다. 네이버 대표 크리에이터로 강연 무대에 섰고, 현재는 숏폼 콘텐츠로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책의 두 번째 축은 바로 ‘콘텐츠 속 말하기’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하고자 했다. 그는 “말하기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는 강력한 도구”라며, 독자들이 자신만의 목소리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가난한 알바생에서 억대 수익의 콘텐츠 제작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2장~6장에서는 성공적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핵심 요소로서 ‘말하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숏폼 콘텐츠에서의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 기획 아이디어에 맞는 말하기 방식, 시청자와 소통하는 방법 등을 제시한다.

7장에서는 콘텐츠 제작을 넘어 비즈니스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말하기 전략을 다뤘다.

저자는 “책을 펼친 순간부터 변화는 시작된다”며 “작은 시작이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묘정, 박연정 지음|46판 256쪽, 양장 제본, 양면 도서|2도 인쇄, 부분 4도 인쇄(64p)|18,000원|북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