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한국철도고등학교(교장 강구인) 첫 졸업반 3학년 학생들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고졸 제한 경쟁 채용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전형서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총 75명의 3학년 가운데 학교장 추천 기준에 따라 선발된 17명의 학생 전원이 합격 소식을 전하며, 지역 사회와 학교 구성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체계적 관리와 조건 충족으로 이룬 성과
한국철도공사 고졸 채용은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내신 성적은 평균 3.5등급 이내, 전문교과 성적은 평균 B 이상이면서 그중 50% 이상 A등급을 받아야 한다. 또한, 자격증 가산점은 최대 3종목을 조합해 12점까지 부여되는데, 한국철도고등학교는 방과후 수업을 통해‘철도교통 안전관리자’ 등 철도 관련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해 학생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 경북 지역에 소재한 한국철도고등학교는 특별 규정에 따라 전국 단위 15명과 대구‧경북 권역 15명, 총 30명까지 추천이 가능해 졌고, 이 중 17명이 추천을 받아 모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생들의 도전, 교사의 지원
철도운영정보과 1반 김재성 학생은 “학교서의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학습 덕분에 시험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또한, 주기적으로 진행된 모의고사 덕분에 스스로 수준을 점검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강구인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일과를 마친 뒤에도 방과후와 주말 시간을 활용해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전원이 합격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남은 면접 전형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철도고의 미래 전망
이번 성과는 단순히 한 차례의 합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철도고등학교가 지향하는 교육 방향성과 전문 관리 시스템의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 개개인의 꿈과 노력이 학교 차원의 체계적 지원과 맞물려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무엇보다도 17명 전원 합격이라는 결과는 재학생과 후배들에게 도전 의식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학부모와 지역 사회에는 학교의 교육적 신뢰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한국철도공사 등 주요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본교가 전문 인재 양성의 거점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철도고등학교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체계적인 학업 성취 관리, ▲방과후 및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강화, ▲면접 대비를 위한 맞춤형 훈련, ▲산업체와의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합격 성과를 넘어, 학생들이 철도 산업 현장서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