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현산초등학교(교장 김종각)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해 22일(수) 꿈과 사랑이 있는 제3회 교내 현산가족 음악제를 개최했다.

현산가족음악제는 올해 세 번째로 펼쳐졌으며 모두 10개의 가족이 참가해 행복하고 즐거운 화합의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이번 가족음악제는 가족 간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순수한 정서를 함양하고자 실시했으며 잊혀져가는 우리 동요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각 가족들은 각자의 특기를 살려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엄마와 아빠, 아들, 딸이 같은 옷을 맞춰 입고 음악을 연주하는 가족, 두 가족이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 가족, 사랑반 친구들의 수화와 강남스타일 리믹스 노래를 선보인 특수반 친구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등 대가족이 출연한 가족 등 여러 가족들의 화목하고 단란한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고 흐뭇하게 만들었다.

10개 가족 중 3세대가 함께 출연한 최서영(3년. 10세)양은 “부모님은 직장으로, 우리들은 학교와 학원시간으로 얼굴조차 보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대회를 위해 할아버지는 아코디언을, 할머니는 키보드를 멋지게 연주하는 시간을 함께 가져 너무 행복했다”며 준비기간 동안 힘든 줄도 몰랐다고 자랑했다. 특히 최서영 가족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예절도 배우며 저절로 인성교육도 되는 일석이조의 교육효과가 높았다고 한다.

또한 사랑반 이지명 어머니(김진화)는 “학교수업 뿐 아니라 가족음악제라는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서로 화합하고 멋진 노래와 노래에 맞춘 수화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서 너무 고맙고 행복했다”며 행복한 마음을 전해 교사들도 한마음이 되는 흐뭇한 시간이 됐다.

심사 결과 으뜸상은 3세대가 모여 '아름다은 것들'을 멋지게 노래한 서영이네 가족이 차지했고 참가한 모든 가족이 사랑상, 화목상, 인기상, 행복상, 하모니상을 수상해 모두가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