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제1회 「통일교육 주간 5월 27일-5월 31일」을 제정,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국민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그 첫 번째 걸음으로 27일(월) 파주교육지원청 관내 문산초등학교(교장 정종택)에서 류길재 통일부장관의 ‘1일 통일교사’ 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수업은 경기도교육청 교육국장 및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의회 의원, 통일교육원 교수부장, 출입관리소장, 일부 학부모, 교사, 언론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문산초등학교 6학년 6반 학급 26명(담임교사 황한)과 함께 진행됐다.

류길재 통일부장관과 학생들은 마음을 열고 함께 고민하고 편안한 대화와 질의응답을 통해 통일된 미래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서로 나눴고, 수업 후 학생들과 간단히 기념촬영을 하고 통일연구실도 둘러봤다. 이날 학생들은 통일된 미래는 함께 준비해야 할 민족의 과제이며, 세계 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배웠다.

파주교육지원청의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 평화 민주시민 육성’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평화통일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문산초등학교는 2만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고, 내년(2014년) 4월 1일이면 100주년이 되는 전통 명문학교로 통일교육의 최선봉에 서 있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통일부요청 경기도교육청지정 통일교육시범학교를 운영해 통일교육시범학교 우수학교로 통일부장관 표창과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