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창고등학교(교장 김유건) 학생 12명이 고리원자력본부 주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리더십 프로그램은 오는 7일∼17일에 걸쳐 9박 11일 동안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예일대 등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대학탐방 및 워싱턴 D.C, 뉴욕, 및 필라델피아 등 미국 동부 주요도시 시티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남창고등학교는 평소 매일 아침 자기주도 학습시간을 이용한 영어듣기의 생활화와 교육청 지원 10개 및 자체운영 21개의 영어교과심화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학력 증진에 힘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원어민회화수업지원과 원어민 원격 화상수업을 통해서 영어심화능력을 증진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영어교육의 내실화를 기반으로, 이번 고리원자력본부 글로벌리더십프로그램 선발시험에서 타 학교 우수학생들에 비해 우수한 영어실력을 뽐내며 24명 중 절반인 12명이 대거 선발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미국 명문대 그룹인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 후 한인 재학생회와 간담회를 통해 진로탐색을 할 기회도 가지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2학년 김우형 학생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에 선발돼 기쁘고, 미국의 선진 대학제도와 문화를 배워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기숙형공립고 남창고등학교는 지난 2011년 대한민국 좋은학교 선정, 2012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에 선정됐고 이 외에도 학생들이 다방면에서 좋은 성적과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울산의 명문고로서 이름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