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장헌정)는 우리강산 및 국토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강한 극기정신과 민족적 자긍심고취를 위해 10일부터 3일간 남원일대를 둘러보는 국토순례 대장정에 나섰다.

3학년 학생 110명이 참가하는 이번 국토순례 대장정은 남원 일대의 지리산 둘레길을 탐방하면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한국의 명수 구룡계곡, 한국 누정의 대표가 되는 문화재 중 하나로 손꼽히는 광한루 탐방을 중심으로 국토순례를 실시한다.

대장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취업을 나가기 전 인성교육 함양을 위해 참가하게 되며, 이번 국토순례는 기업별 맞춤반 12팀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애사심과 협력의식을 기르고, 나아가 기업의 인재상과 기업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된다.

특히, 기업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우정을 다진 학생들은 정신적․육체적 난관을 극복함으로써 강한 극기정신 및 자기관리 능력 함양과 국토 순례과정에서 희생과 인내를 통한 자아성장을 함께 도모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국토순례 행사의 특징은 기업체 인사담당자도 함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후배 사원들에게는 멘토의 역할로, 그리고 취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에게는 멘티로서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회사적응에 무엇보다 많은 도움이 되는 산학협력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는 그 동안 창의․인성을 바탕으로 한 기지덕체(技智德體)의 올바른 인성을 갖춘 기능․기술인의 양성을 목표로 1학년 때는 지역 향토문화순례, 2학년 때는 영남알프스 종주, 한라산 정상 등반과 같이 다양한 창의․인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