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여자중학교(교장 진명순) 사물놀이 동아리팀 학생들은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제2회 동의대학교 예술종합 콘서바토리 전국음악 콩쿨 국악 단체경기에 참가 중등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사직여중 사물놀이 동아리는 월1회 실시되는 동아리활동 시간을 비롯해 방과후학교 시간 및 주1회씩의 자율 연습시간을 가지며 기량을 쌓아왔고, 여학교로서는 드물게 몇 년동안 지속적으로 사물놀이 동아리를 조직해 담당교사를 배정, 학교의 주요행사(입학식, 졸업식 등)에서 발표의 장을 마련하는 등 동아리 활동이 자긍심을 가지고 활성화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사물놀이 동아리 학생들의 연주 지도는 이주헌 방과후학교 선생이 사물놀이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몇 년간 계속해서 지도에 임하고 있으며, 음악교사인 서덕희 선생이 동아리활동 담당을 맡아 동아리활동시간 및 자율 연습시간에 학생들의 연주와 생활지도에 임함으로써 방과후시간 및 동아리 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하는 가운데 동아리 활동이 열성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있어 콩쿨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교장, 교감선생도 사물놀이 동아리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휴일이지만 대회가 열리는 동의대에 가서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했고, 지도교사와 학생들 모두가 그동안 연습해 온 기량을 최선을 다해 발휘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