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애영)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학원선택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 다섯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교습비와 강사 게시표 게시 여부 확인이다. 게시돼 있는 교습비 내역과 강사 명단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습비 초과징수 등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둘째, 교습비 환불 기준 확인이다. 수강기간 중 불가피한 사유로 강의를 듣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 대비해 교습비 환불 기준 및 준수 여부에 대한 충분한 사전설명을 들어두어야 한다.

셋째, 수강생 안전보험 가입 여부 확인이다. 안전보험에 가입된 학원의 경우 수강생의 수업시간 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 학원 내외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 받을 수 있다.

넷째, 강사에 대한 성범죄 조회 여부도 중요한 확인사항이다. 성범죄자는 아동·청소년 관련대상 교육시설 등에 일정기간 취업이 제한되어 있다. 성범죄로부터 학생들을 예방·보호하기 위하여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다섯째, 학원의 허위·과장 광고 등에 주의하여야 한다. *“oo명 전원 100% 합격”, “oo대 oo명 합격” 등의 광고는 의심해봐야 하며, 특히 여름방학을 앞두고 대학 및 숙박시설을 이용한 불법 여름캠프와 기숙형 불법 학원 홍보가 기승을 부릴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에 현혹되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프렌차이즈 학원의 경우 전체 학원의 실적을 자기 학원만의 실적인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가 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박일근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여름방학 학원 선택은 학생들에게 지난 학기의 부족한 사항을 보충하고 학습할 기회를 얻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위에서 열거한 다섯가지 사항을 꼼꼼히 체크하고 사전에 충분한 상담을 받은 후 학원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