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는 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육개발원과 공동으로「2013년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오는 9월 9일(월)부터 10월 18일(금)까지 전국의 초등 4학년부터 고교 2학년 전체 학생(약 457만명)과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서 학생 대상 조사의 기본문항은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사례와 예방교육 효과 등의 설문문항으로 구성해 기존 조사와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한편, 학교 폭력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교 폭력의 이유 등 심층문항을 추가해 정확한 원인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설문 응답 전․후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예방 교육용 콘텐츠를 플래시와 웹 툰으로 제공해 실태조사에 참여하면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함께 가정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조사부터는 학교폭력에 대한 학부모 인식도 시범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참여는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www.neis.go.kr)로 접속해 학생 및 학부모 확인 후 참여할 수 있다.

설문 과정에서의 학생 및 학부모 개인정보와 설문응답의 비밀은 철저히 보호되어 안심하고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사 결과는 11월 학교알리미(schoolinfo.go.kr)를 통해 1차 조사 결과와 함께 학교별 공시될 예정이며,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 및 지원계획 수립 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8월 29일(목)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2013년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설명회를 개최하고, 학교현장과 학생․학부모들의 참여와 관심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