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백순근)은 5일 ｢2013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교육기본통계는 2013년 4월 1일 기준으로 전국의 각 급 학교(유･초･중･고, 고등교육기관)와 시･도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학교, 학생, 교원, 시설 등 학교교육에 관한 기본적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이다.

'13년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 '12년 만5세 누리과정 도입에 이어 '13년 만3~4세까지 확대･시행되는 등 유아교육 지원 강화에 따라 유치원, 유치원 취원아, 교원 모두 증가했다.

유치원은 8,678개원으로 전년대비 140개원(1.6%) 증가했고, 원아는 658,188명으로 전년대비 44,439명(7.2%) 증가했으며, 교원은 46,126명으로 전년대비 3,891명(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등학교는 11,658개교로 전년대비 59개교(0.5%) 증가했으며, 신도시 개발 등에 따라 학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고등교육기관은 총 433개교로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 노력의 영향으로 일반대학 1개교 전문대학 2개교가 줄었으며, ‘선 취업, 후 진학’ 문화 확산에 따라 기업의 재직자 등이 취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사내대학은 4개교가 신설됐다.

초･중등학교 학생 수는 6,529,196명으로 전년대비 241,843명(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기관 재적 학생 수는 3,709,734명으로 전년대비 19,068명(0.5%) 감소했고, 입학자 수는 788,994명으로 전년대비 28,148명(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학원 학위취득자는 95,563명으로 전년대비 555명(0.6%) 증가했다.

초･중등학교 교원 수는 436,560명으로 전년대비 2,730명(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감 이상 관리직 여성 교원은 전체 관리직 교원의 25.2%인 5,676명으로,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3,826명(32.1%), 중학교 1,301명(23.2%), 고 420명(9.2%)으로 나타났다. 관리직 여성 교원의 비중은 매년 증가해 '13년에는 전년대비 549명(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기관의 전임교원 수는 총 86,656명으로, 전년대비 1,746명(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경쟁력･대학교육의 질 관리 강화에 따라 전임교원 현황 등 고등교육 여건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30.3명으로 전년대비 0.6명(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전임교원 수는 6,130명으로 전년대비 166명(2.8%) 증가했고,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은 7.1%로 전년대비 0.1%p 증가했다.

여성 전임교원은 매년 증가해 '13년에는 전체 전임교원의 23.1%인 20,018명으로, 전년대비 900명(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21.5명, 초등학교 23.2명, 중학교 31.7명, 고등학교 31.9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유치원 0.1명, 초등학교 1.1명, 중학교 0.7명, 고등학교 0.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4.3명, 초등학교 15.3명, 중학교 16.0명, 고등학교 14.2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유치원 0.2명, 초등학교 1.0명, 중학교 0.7명, 고등학교 0.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진학률은 감소하고 취업률은 증가해 '12년에 이어 ‘선 취업, 후 진학’의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진학률은 70.7%로 전년대비 0.6%p 줄어들어,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률은 30.2%로 전년대비 0.9%p 늘어나 2년 연속 증가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향후 교육통계 서비스 홈페이지(http://cesi.kedi.re.kr)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2013 교육통계를 제공해 국민들이 손쉽게 교육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