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9월 청소년 생명존중 자살예방주간을 맞아, 지난 3일부터 5일 동안 관교여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예방 Gate Keeper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생명지킴이 Gate Keeper 자살예방교육”은 관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고 자살, 우울 등의 고위험 상황에 있는 학생들에 대해 지속적인 개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Gate Keeper란 생명을 지키는 문지기라는 뜻으로 ‘자살의 위험성을 보이는 청소년들은 어떤 특징(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단서)’을 보이고, 그럴 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어떻게 전문가에게 의뢰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안내하는 역할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이다.

학생들은 이번 Gate Keeper교육에서 위기에 처한 친구들을 돕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과 역할연습을 통해 자살에 대한 지식, 태도, 대처기법 등을 배울 수 있다.

강의를 맡은 남부 Wee센터 송수현 전문상담교사는“청소년 자살은 급격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와 자아발달의 불균형과 같은 개인적 요인 뿐 아니라, 과도한 입시경쟁과 학교폭력 등 건전하지 못한 학교 환경, 교우관계 갈등 등 다양한 원인을 들 수 있다.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의미와 가치가 있는 삶에 대한 인성교육과 청소년들이 많이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부교육지원청에서는 연중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존중 자살예방 교육실시, 강사 초청교육, 홈페이지 자료 탑재(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자료)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교에 안내하고 있으며, 향후 Wee클래스 및 Wee센터를 중심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에 대한 위기상담, 학교폭력 및 자살사안 발생 시 사안처리 자문, 심리검사와 치료 개입과 고위험군 학생 스크리닝 및 외부기관 의뢰 등의 방법으로 관내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