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안용섭 교육장)은 지난 4일(수) 지원청 대강당에서 서부영재교육원 학생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창의 앰배서더 초청 강연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는 서울보성고등학교 교사이자 인천대학교 영재교육과 겸임교수인 정호근 교사가 앰배서더로 초청돼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창의력 있는 인재’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미래 사회에 요구되는 창의력의 정의로 시작된 이 강연에서는 과학자가 지녀야할 탐구 능력과 자세, 인성에 대하여 다양한 예와 멀티미디어 자료를 사용해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특히 거미가 거미줄의 이슬을 제거하는 방법이 거미마다 제각기 다름을 과학자의 탐구 능력인 관찰과 연결 지어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직접 거미들이 이슬을 제거하는 신기한 동영상을 상영하여 청중들의 지대한 관심을 이끌어내었으며, 이를 또다시 창의력과 연계해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강연회에 참석한 영재원 학생은 “이번 강연을 통하여 자신이 앞으로 과학자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소양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를 깨달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는 과학을 공부해야하는 학문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인내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다뤄야 할 연구 영역이라는 큰 그림으로 보게 될 것 같다”고 강연 소감을 밝혔다.

특히, 과학 연구 과정과 발명의 과정을 일상생활을 예로 들어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설명해 창의 산출물 발표회인 서부영재축제와 전람회를 준비하는 영재원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강연에 참석한 학부형들도 영재를 지도하는 부모들에게 자녀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됐으며, 자녀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된 강연이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인천서부영재교육원에서는 이공계 진로 지도 프로그램, 서부영재축제 등을 추진해 미래 과학 인재인 영재원 학생들의 영재성 발현과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