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지난 30일 초중고생 5885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12일에 시작해 30일까지 주로 주말과 주일을 이용해 7일간 광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20개 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축구, 농구 등 우리에게 익숙한 종목 뿐 만 아니라 티볼, 풋살 등의 뉴스포츠 종목을 포괄한 16개 종목이 개최돼 164팀의 수상팀이 배출됐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올해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1학기부터 진행된 동·서부교육지원청의 스포츠클럽 주말리그와 연계해 광주시내 전체학교 간 자웅을 겨루는 대회로, 96개 초등학교, 56개 중학교, 44개 고등학교, 모두 196교에서 468팀 5885명이 참가해 광주지역 전체학교의 약 64%가 참여한 대규모 체육대회로 명실상부한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성장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광주제일고등학교를 비롯한 48개팀 718명의 선수들은 11월 25일까지 인천, 울산, 목포 등 전국 각지의 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해 각 시도의 대표팀과 실력을 겨루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의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선발전을 겸해 이뤄진 이번 대회에 각 종목별로 전문경기단체의 심판진을 배정해 경기운영의 질을 높였으며, 참가한 선수들에게 정정당당한 승부욕과 스포츠맨십을 고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인기 있는 스포츠종목 뿐 만 아니라 다양한 뉴스포츠 종목의 경기를 개최해, 지역 남녀 학생들의 다양한 스포츠에 대한 욕구를 충족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학교스포츠 활성화와  발전적인 대회운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