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 옴천초등학교(교장 임금순) 학생들이 수업준비에 분주하다. 태블릿 PC를 들고 발표준비를 하는 아이들, 오늘은 화상 수업이 있는 날이다.

옴천초 6학년 학생들은 태블릿 PC와 첨단 화상솔루션 시스템을 이용해 미술 전문가와 함께 수업을 전개한다. 미술교과 수업이 보다 전문적으로 이뤄지도록 화상 시스템을 통해 각 지역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는 스마트교육 수업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화상솔루션 시스템과 태블릿PC 8대,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했다.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수업 덕분에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아졌고, 수업의 질이 대폭 개선됐다. 이제는 도시에서 산촌유학을 위해 전학 온 학생이 생길 정도다.

한편, 옴천초등학교(교장 임금순) 5, 6학년 학생들은 미술 전문가와 함께 공부하고, 멀리 광주에서 공부하는 봉선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이어갔다. 이러한 수업을 가능하게 해준 것은 바로 태블릿 PC, 갤럭시 노트 10.1 기기를 이용한 화상수업이다.

산촌의 작은 학교이기에 여느 도시의 학교보다 시설이 낙후되었을 것이라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듯, 옴천초에는 교육부와 전라남도교육청의 지원을 통해 3,500만원 가량의 스마트 교육 투자로 첨단 화상솔루션 시스템과 태블릿PC 8대, 무선 인터넷망이 구축 돼있다.

청정 자연 속에서 한없이 조용하던 옴천초 교육에 도시에서 산촌유학을 위해 전학을 온 학생이 생기고, 또한 전문가․도시․다른 국가와의 화상수업이 실시되면서 옴천초 교육은 오늘도 미래교육의 길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옴천초등학교 교사 박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