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권충현)은 지난 16일(목) 학생, 학부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육정책 학생 모니터링(세잎클로버) 활동보고회』(이하 『세잎클로버』)를 동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세잎클로버』학생들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Wee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디베이트 활동, 학교에서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설문․여론조사, 심층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햇다.

『세잎클로버』는 ‘학교폭력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고 있는 학생들은 어떤 해법을 갖고 있을까?’라는 의문으로 지난 2012년 8월 1기 활동을 시작했다.

‘남․녀 학생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에 대한 지각 및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방법 연구’라는 주제로 모니터링 보고서를 작성한 수성고 1학년 김경민 양은 지난 2기부터 『세잎클로버』활동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강미정(김경민 양의 모)씨는 “지난 번에 이어 『세잎클로버』활동 보고에 참여한 경민이가 자랑스럽습니다. 『세잎클로버』활동을 통해 경민이가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고, 더욱 성장한 것 같아 대견해요”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김경민 양은 “상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 상담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됐어요. 상담선생님으로 근무하면서 힘든 학생들이 있다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