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도 장애도 다 이겨내는 늘해랑학교
장준덕입력 : 2014. 01. 27(월) 09:57
파주 늘해랑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큰 호응
경기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석길)은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파주 특수학급 학생 74명을 대상으로 방학중 특수교육프로그램인 늘해랑학교를 운영했다.

파주 늘해랑학교는 문발유치원, 파주와동초등학교에서 3학급을 거점학교로 운영하고,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사)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파주시장애인복지관,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에서 위탁기관으로 8학급 운영 등 총 11학급을 2주~3주간 운영했다.

주로 체험위주의 활동으로 운영되는 파주 늘해랑학교는 각 운영기관별로 학생의 수준을 고려해 특색있게 운영됐다.

문발유치원에서는 요리, 미술, 도예, 몰펀 등 조작활동중심으로 하며 파주와동초에서는 잡월드, 경찰박물관, 방송국 견학, 도자기 학교, 소방안전체험 등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를 미리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지역사회와의 연계 속에서 사회적응활동을 실시해 직업 및 진로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새누리연대 등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관공서, 마트 이용하기 등 자립생활을 위한 일상생활훈련과 바리스타 직업 교육 그리고 여가생활을 위한 방송댄스와 놀이동산 현장학습, 연극 관람 등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석길 교육장은 “방과후학교 운영지원단의 컨설팅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방학동안 다양하고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제공하고, 늘해랑학교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고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으로도 파주시청 등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방학중 교육 및 보육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지역사회적응 및 여가생활을 위한 우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누구에게나 즐거운 방학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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