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두고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행복한 졸업식을 만들기 위해 지난 27일 관내 초, 중, 고 학생부장 155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성적 우수자만을 위한 표창장을 수여하는 졸업식, 사진만 찍는 졸업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가슴 속에 오래 남는 의미를 만들어 주는 졸업식」의 실천을 당부했다.

고양교육청 업무담당자는「부모, 선생, 친구에게 사랑의 마음을 담은 편지 전달, 자신의 소망을 기원하는 졸업식,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기억하는 졸업식」을 안내했다.

학교별 우수사례 발표에서 가좌초는 「전통문화를 테마로 해 졸업생 전체가 민속놀이와 소금 연주를 진행」할 예정이고, 교장은 모든 학생의 재능을 일일이 찾아서 ‘다중지능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덕이초 ; 선생님 합창단을 만들어 율동과 코믹으로 제자 사랑으로 공감하는 축제를 기획
*백양초 ;「친구와의 만남을 기억하는 사진 전시전」과 「10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캡슐 편지」를 추진
*대화중 ;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공감 음악회’,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출발 음악회’, 선생님과 함께하는 ‘사제동행 음악회’라는 주제로 음악회 형태의 졸업식을 추진할 예정
*백마중 ; 선생님과 학생들이 만드는 학급 졸업식을 추진하고, 오마중은 후배들에게 정이 깃든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

고양교육지원청은 세계에서 가장 의미있는 졸업식을 만들기 위한 ‘졸업식 우수사례’ 공모를 추진하면서, 초 20개교, 중 13개교, 고 10개교를 대상으로 졸업식 우수교 학교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교 심사에서는 학부모님 심사단을 구성해 표창 대상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학생부장들은「졸업식이 끝남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졸업식」을 만들기 위해 서로 정보를 교환했으며,「한 사람만을 위한 졸업식이 아닌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추억과 감동을 나누는 축제형 졸업식」을 만들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