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권한대행 부구청장 박진표) 청사에 위치한 동구청어린이집(원장 김예진)에서는 지난 13일 화재발생을 가정한 비상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재난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진행된 이날 훈련에서, 원아 19명은 화재 발생시 대피요령을 담은 영상 자료를 시청하고 곧 이어 벌어진 가상대피상황에서는 대피안내요원으로 참여한 자치행정과 직원 5명과 보육교직원 6명의 인솔 아래 낮은 자세로 코와 입을 손으로 막고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침착함을 보여줬다.

동구청어린이집 김예진 원장은 “재난 상황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몰라 철저하고 반복적으로 훈련을 진행하는게 중요하다”며 “특히 아이들은 재난 대응 능력이 취약하므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해 보육교직원과 구청 직원들의 세심한 관심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