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마다 햇감자 가득
이수진입력 : 2014. 07. 02(수) 10:17
조치원대동초, 교내에서 재배한 감자 수확
조치원대동초등학교(교장 임현영)는 2일 4학년 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3개월 간 정성들여 길러 온 감자를 수확하는 행사를 가졌다.

조치원대동초는 녹색성장교육의 일환으로 올해 봄부터 병설유치원 원생을 포함한 조치원대동초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자・고구마・방울토마토・봉숭아 등 학년 교과의 교육과정과 연계된 식물들을 직접 재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서로 알이 큰 감자를 캐내고자 겨뤄 보기도 하고, 색이 푸른 부분은 독성이 있어서 먹으면 안 된다는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눠가며 즐겁게 감자를 수확했다.

또한, 땅을 파내면서 공벌레, 지렁이, 무당벌레 등 생활 주변 가까이에서 공생공존하는 생명체도 만나보는 또 다른 기회도 가졌다.

최아람진 학생(4학년)은 “오늘 제가 직접 키워 캔 감자는 시장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여느 감자와는 다르다”며, “먹어 없애 버리지 않고 싹도 한번 틔워보겠다”고 말했다.

임헌영 교장은 “이번 공동 재배로 학생들은 협동심은 물론, 자연과 음식에 대한 소중함도 함께 느꼈다”며, “이밖에도 다양한 자연친화적 프로그램을 전개하여 학생들의 자연에 대한 이해를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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