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의 학교신설 등 교육여건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예정된 학교가 금년도 3월 개교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전북혁신도시 내에 2014년 3월에 개교한 전주만성초등학교(유치원․특수학급 포함 40학급)와 전주온빛중학교(특수학급 포함 37학급)에 이어, 전주온빛초등학교와 양현고등학교가 2013년 12월에 첫 삽을 떠서 지난 1월 하순에 시설공사가 준공됨에 따라 금년 3월에 차질 없이 개교하게 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에 사업이 완료된 전주온빛초등학교는 20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유치원 3학급, 일반학급 36학급, 특수학급 1학급 등, 총 40학급 규모로 신축됐으며, 양현고등학교는 25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일반학급 30학급, 특수학급 1학급 등 총 31학급 규모로 신축되어 올해에는 2․3학년은 배정받지 않고 1학년 6학급 156명으로 개교한다.

이들 학교의 시설특징은 주변 생태근린공원 환경과 연계해 조화롭고 합리적인 동선계획에 중점을 두었고, 건물은 현대적인 계획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부응하는 교류와 소통의 공간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했으며, 실내․외부 자재는 친환경자재 및 페인트 사용으로 친환경인증 건물로 시설했다.

또한, 태양열을 이용한 온수공급,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설비,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환기 및 온도의 자동제어, 주 통로의 CCTV 설치 등 지능형 최첨단 설비를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