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은 현 정부 국정과제인 ‘서민금융부담 완화’를 이행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과거 고금리 학자금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는 ‘제5차 한국장학재단 저금리 전환대출’ 신청을 ‘15.2.17(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 저금리 전환대출 신청 대상자는 ’05.2학기부터 ’09.2학기까지 학자금대출을 받아 잔액을 보유한 채무자(졸업자 포함)로서, 저금리 전환대출을 활용하면 고금리대출(최고 7.8%)이 현재 학자금대출 금리 수준(‘15-1학기 2.9%)으로 인하되고, 거치기간(이자상환) 최장 3년, 상환기간(원리금 상환) 최장 10년 범위에서 본인이 매월 부담하는 상환액을 조정(줄이거나, 늘리는)하여 본인의 상환능력에 따라 새롭게 정할 수 있다.

지난 ‘14년 7월부터 ’15년 2월 10일까지 총 4회차에 걸쳐 실시한 결과, 약 16.5만명에게 12,838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당초 전환대출 목표(2.3조원) 대비 56%를 달성한 수준이다. 저금리 전환대출을 통해 전체적으로 연간 약522억원의 이자부담이 경감돼 1인당 연평균 약32만원의 이자 부담이 덜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금번 ‘저금리 전환대출’의 주요내용은 ▲ 대상자는 ’05.2학기~’09.2학기 학자금대출을 정상적으로 상환 중인 자-정부보증학자금대출 및 일반학자금대출, 만 60세 미만, 졸업·휴학 포함, 연체자 및 이중지원자는 해소 즉시 이용 가능하다.

▲ 신청방법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를 통해 신청- 과거 시중은행에서 받은 정부보증학자금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을 위해 은행에서 발행하는 공인인증서 필요하다.

▲ 신청기간은 오는 ‘15.2.17(화)부터 5.11(월)까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신청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2시까지이다

▲ 실행기간은 오는 ‘15.3.9(월)부터 5.13(수)까지 실행할 수 있으며, 실행 시간은 은행거래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등록금 대출 집중기간(2.17~3.8)에는 전환대출 실행이 일시 중단된다.(토·일 및 공휴일은 전환대출 신청 및 실행 정지)

특히, 전환 대상자(재학·졸업·휴학 포함) 34만명(1조 7,341억원) 중, 소액채무자 12만명(300만원 이하, 약 2,120억원, 12%) 및 정부의 이자지원을 받고 있는 대출자 6만명(약 3,270억원, 19%)도 대부분 이익이 되므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