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오는 3월 1일자 교장(원장) 149명, 교감(원감) 129명, 교육전문직원 90명 등 총 368명의 교감급 이상 교육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16일 정오에 단행했다.

교육국장에는 지금까지의 초․중등 관행을 깨고 능력과 열정을 고루 갖춘 중등의 최종국 삼척교육장을 발탁했으며, 도교육연구원장에는 심규장 교원정책과장을 인사발령했다.

또한 원주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권정한 북원여자고등학교 교장, 삼척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정금자 책임교육과장, 영월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일종 학교혁신과장, 정선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지용식 한솔초등학교 교장, 화천교육지원청에 김운회 양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양구교육지원청 교육장에 박승룡 화촌초등학교 교장을 기용했다.

한편, 주민참여형 공모제로 추진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에는 현장지원 중심의 선진형 교육지원청으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자질과 역량이 뛰어난 김종헌 온정초등학교 교장이 임용됐다.

이어 학교혁신과장에 천미경 학교혁신과 학교운영담당 장학관, 책임교육과장에 김경생 창의진로과 진로진학담당 장학관, 교원정책과장에 장승조 철원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도교육연구원 교육과정부장에 김영자 학교혁신과 독서논술담당 장학관을 인사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안정 속에 혁신을 추구하면서 관리형 기관장과 여성 과장, 그리고 교감급에서 발탁한 실무형 장학관 기용이 두드러졌으며 민주적 학교 운영과 협력 역량을 대폭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민병희 교육감은 “무엇보다 민주적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협력하고 공감하는 리더십으로 강원 교육 정책을 펼쳐나갈 분들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발탁했다”면서 “모두를 위한 교육의 실현뿐만 아니라 성평등문화와 투명한 인사를 이루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