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3일 오후 2시, 6층 대강당에서 3월 1일자 신규교사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도교육청의 임용장 수여식에 참여하는 신규교사는 181명으로 3월 1일부터 도내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근무하게 된다.

민병희 교육감은 신규교사 모두에게 임용장을 전달했고, 인사말을 통해 “봄볕 같은 선생님이 돼 강원 아이들의 꿈과 희망과 적성을 활짝 꽃피워 달라”며, “아이들의 마음을 여러분의 마음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교사의 마음으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새봄, 꿈에 그리던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신규교사 523명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신규 임용 교사를 대표하여 선서에 나선 김선경(국어) 교사는 “기다렸던 순간인 만큼 열과 성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치겠다.”는 열정을 내비쳤으며,

박기라(화학) 교사는 “세 번의 도전 만에 합격했는데 사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얼떨떨하다.”며 “언제나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함께할 수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재욱(특수) 교사는 “최종합격자 확인을 할 때 부모님이 꼭 끌어안아주셨는데 감사함에 눈물이 났다.”며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는 교사, 학부모는 물론 다른 교사와도 잘 소통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얘기했다.

한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발령을 받은 신규교사는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열리는 임용장 수여식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