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 시행된 광주시교육청 조직 개편에 따라 정책기획관실에 ‘사학정책팀’을 신설했다.

사학정책팀을 신설한 것은 사립학교의 자주성 확보 및 공공성 강화로 사학기관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며, 사립학교의 설립 목적을 효율적이고 균형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 조직 개편의 취지이다.

기존에 분리 추진하던 행정예산과의 학교법인 업무와 교원인사과의 사립학교 교원 인사 업무를 한 부서에서 통합 관리하게 ehoT으며, 현재 사학의 내실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에서는 사립학교(학교법인)와의 정기적인 협의회 운영을 통해 사학 정책의 내실화 기반 조성을 위해 소통의 기회를 갖고자 『찾아가는 사립학교(학교법인) 정책간담회』를 지난 2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정책기획관 사학정책팀에서 사립학교(학교법인)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로 사학기관 운영 현안 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학정책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또 광주시교육청의 정책 및 교육과정 운영 등 소통의 기회를 갖고, 건전 사학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동안 4개 학교법인(보문학숙, 고려학원, 송암학원, 인성학원)을 방문한 결과, 고교 배정방식 개선 요구, 수익자 부담으로 하는 기숙사 수선충당금 적립 제도 마련, 방과후학교 수용비 증액 요구 등을 접수했다. 이들 사립학교 법인 쪽에서 제안하고 건의한 내용은 향후 정책 수립시 반영할 계획이다.

등교시간 적정화, 교육과정 정상화 정책 등에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인성고등학교 최석균 교감은 “교육청 정책을 따르는 학교만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사학법인을 찾아가는 간담회는 현재 매주 한 개 법인과 실시하고 있으나, 다음 주부터는 일 주일에 3개 법인 이상씩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4월 말까지 34개 법인 모두와 간담회를 마칠 예정이다.